'오버워치' 대리 논란 KSV '벤츠' 김태효, OGN 전종목 1년 출전 금지

등록일 2017년12월29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KSV eSports' 게임단 소속 김태효(Benz) 선수가 결국 OGN 전종목 1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OGN은 금일(29일) 오전, 'PUBG SURVIVAL SERIES(PS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SV eSports' 게임단 'KSV NOTITLE' 팀 소속 김태효 선수에 대한 징계 조치 내용을 공지했다.
 
김태효 선수는 과거 '배틀그라운드' 프로로 활동하기 전, 타인의 '오버워치' 계정으로 대신 게임을 하고 랭크를 올려주는 대가로 금전적 이윤을 취하고 게임 내외적으로 비속어를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과거 행동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김태효 선수는 지난 16일 프로에 걸맞지 않은 과거 자신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관련 규칙에 따라 처벌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OGN 측은 펍지주식회사와 함께 해당 내용에 대한 회의를 열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해 29일 공지하겠다고 예고했으며, 금일(29일) 예고한 대로 징계 조치 내용과 사유가 'PS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금일(29일) OGN이 밝힌 공지사항에 따르면 김태효 선수는 징계 적용일자 기준(2018년 1월 7일)으로부터 12개월 동안 OGN이 개최하는 전 종목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다. 징계 사유로는 'PSS Beta' 대회 규정 9조인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 조항과 '비속어 사용 및 차별적 발언' 조항을 어겼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김태효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KSV eSports' 게임단에도 팀 경고가 1회 부여됐다. 팀(구단) 또는 해당 팀(구단)에 소속된 선수가 대회 행동 수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을 경우 '팀 경고'를 줄 수 있다는 행동 수칙에 따른 것이다.

김태효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KSV NOTITLE' 팀은 현재 또 다른 '배틀그라운드' 대회인 '아프리카TV PUBG 리그(APL)'에서 맹활약해 Split2 본선에 직행한 상태로, OGN에서 출전 금지를 당한 김태효 선수 및 팀의 대회 참가 여부와 향후 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TV의 대처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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