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4회 NTP 행사를 통해 AI에 기반한 '지능형 게임'을 미래 대세 게임으로 지목했다.
넷마블은 일찍부터 AI에 주목해 AI 서비스 엔진 '콜럼버스' 개발에 나선 바 있다. 콜럼버스는 현재 게임에 탑재해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는 상황.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매출 극대화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넷마블은 여기에서 한발 나아가 '지능형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기 위해 AI게임센터를 설립하고 북미에도 AI연구소를 세울 예정이다.
방준혁 의장은 "AI게임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3~4월 중 공개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지능형 게임이 시장의 대세가 될 것으로 본다. 강하게 추진해 지능형 게임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과 넷마블이 생각하는 지능형 게임이란 게임 시스템이 사람들이 게임을 플레이할 때 좀 더 흥미를 느끼도록 대응하고 허들을 만나면 대응법을 알려주며 플레이어와 함께 수준에 맞춰 놀아준다는 의미.
방준혁 의장은 "알파고는 AI가 세계 최고 바둑기사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는데, 게임에 AI를 도입한다면 사람과 함께 놀아줄 수 있어야 한다"며 "초등학교 2학년 학생과 축구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놀아주는 게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게 쉽게 상상이 될 것이다. 게임에서 유저 수준에 맞게 게임을 제공하고 같이 놀아주는 방향으로 가야하고 그게 바로 지능형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AI 게임 연구, 개발을 위해 전문가 영입 및 M&A까지 모두 시야에 두고 있다.
방 의장은 "필요한 인재를 영입할 수 없어서 회사를 통째로 인수하는 사례가 많다"며 "핵심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면 인재 유치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회사가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갖고 있다면 당연히 M&A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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