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2주 연속 리니지M을 잡으며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 돌풍이 거세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검은사막 모바일'은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리니지M'을 정조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iOS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리니지M'을 뛰어넘고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 이번 주에는 신규 이벤트 및 업데이트들을 선보인 '소녀전선', '붕괴3rd',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의 게임들이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주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던 '테라M', '열혈강호M' 등은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해 상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구글 플레이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역시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주에 이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면서 2018년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름잡을 핵심 타이틀로 떠올랐다. 특히 출시 이후 첫 번째 월드 보스 '부패의 군주 크자카'를 선보이면서 이러한 흥행 돌풍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흥행 돌풍에 '소녀전선', '붕괴3rd', '프렌즈 마블 for Kakao',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액스' 등 두터운 유저층을 보유하거나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순위가 상승한 게임 외에는 크게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특히 같은 MMORPG 장르인 '테라M'은 지난 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TOP 10 진입을 목전에 두었으나 이번 주에는 다시 순위가 크게 하락하면서 23위에 그쳤으며, '열혈강호M' 또한 이번 주 24위로 '테라M'의 순위 변화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여기에 꾸준히 TOP 10 내에서 성적을 내고 있던 '세븐나이츠' 또한 지난 주 9위에서 이번 주 14위로 또다시 TOP 10 밖으로 밀려나면서 다소 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다수의 게임들이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시에 맞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그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반면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러한 흥행 돌풍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소녀전선', '붕괴3rd'는 순위 방어 및 상승에 성공하면서 TOP 10 내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소녀전선'은 신규 한정 스킨 판매 이벤트 '달콤한 각인'을 선보인 '소녀전선'이 지난 주 15위에서 이번 주 5위로 크게 상승했다. 이번 '달콤한 각인' 이벤트를 통해 ''ector', 'Fi'e-se'eN', 'MP5', '56-1식', 'G36' 등 인기 전술인형의 신규 스킨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ector'의 스킨 '맹목적인 믿음'에는 Li'e 2D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더불어 신규 발키리 '흑화 브로냐'와 '숙소파티' 등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붕괴3rd' 또한 지난 주 29위에서 이번 주 10위로 무려 19계단이나 상승하며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페이트/ 그랜드 오더' 또한 '세이버 워즈' 이벤트 기념 픽업과 최근 업데이트된 '제4특이점 사계마무도시 런던'을 기념한 픽업 소환 2탄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 애플 앱스토어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검은사막 모바일'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제치고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면서 그 인기를 과시했다.
그동안 '리니지M'은 출시 이후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소녀전선' 등에 일시적으로 1위 자리를 내준 것 외에는 꾸준히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이후 2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리니지M'의 1위 자리를 2주 이상 빼앗은 것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처음인 만큼, 향후 성적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 외에 보드게임 장르의 신흥 강자 '프렌즈마블 for Kakao'가 지난 주보다 1계단 상승한 4위로 12위인 '모두의 마블 for Kakao'와 순위를 더욱 벌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모두의 마블 for Kakao'는 지난 주 4위를 기록하면서 '프렌즈마블 for Kakao'와 경합을 벌였으나 이번 주 순위가 크게 하락하면서 또다시 TOP 10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한편, 구글 플레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둔 '세븐나이츠 for Kakao'는 이번 주 6위로 1계단 상승하면서 자존심을 지켰으며, 구글 플레이에서 순위 역주행을 보여준 '붕괴3rd'와 '소녀전선'은 각각 7위와 9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에서 눈에 띄는 게임은 '메이플스토리M'이다. 지난 주 14위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린데 이어, 이번 주에는 '엘리트 던전'과 160레벨 장비를 선보이면서 10위로 오랜 만에 TOP 10 내에 재진입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높은 레벨의 유저들을 위한 '그리프의 숲', '야외 수련장' 등 '엘리트 던전' 2종이 추가되었으며, 모든 직업군이 착용할 수 있는 160레벨 장비도 함께 추가됐다. '그리프의 숲'은 165레벨 이상 유저만 입장 가능하며, '야외 수련장'은 175레벨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 새롭게 추가된 160레벨 장비는 무기, 방어구, 장신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엘리트 던전' 2종과 '보물상자' 등에서 획득 가능하다.
한편, 나이언틱의 '포켓몬고' 또한 이번 주 21위로 오랜 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진행된 전설의 포켓몬 레이드 배틀 이벤트의 결과에 따라, 6일부터 16일까지 강풍의 날에 만나기 쉬운 드래곤, 비행, 에스퍼 타입의 포켓몬이 더욱 많이 등장하게 되며, 경험치 또한 2배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프리미엄 레이드패스가 포함된 '스페셜 박스'가 판매를 시작해 이번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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