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주연 블록버스터 영화 '램페이지', 원작게임 '램페이지'와 비교

등록일 2018년04월11일 1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할리우드 최고의 다작 배우 중 하나로 프로레슬러에서 영화 배우로 성공적으로 전향한 배우 드웨인 존슨의 신작 영화 '램페이지'가 11일 개봉한다.

영화 '램페이지'는 하늘에서 떨어진 알 수 없는 가스로 인해 거대해진 고릴라 '조지'와 그를 어린시절부터 알아온 동물학자 '오코예'가 가스로 인해 거대해진 다른 동물들과 맞서 도시를 지키는 이야기를 그린 괴수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영화 내에 등장하는 거대한 고릴라 및 동물들로 인해 '킹콩'이나 '고질라' 등이 등장할 예정인 '몬스터버스'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관객들이 많지만 영화 '램페이지'는 1986년 출시된 아케이드 게임 '램페이지'를 원작으로 한 게임 기반 영화이다.

원작 게임 자체가 국내에는 생소하기도 하고 오래된 게임이라 기억하지 못하는 관객들도 많을 터, 게임포커스가 원작 게임과 영화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정리했다.

영화에서는 알 수 없는 가스로, 원작 게임에서는 비밀 실험으로


영화와 원작 게임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작중 등장하는 거대 괴수들의 정체이다. 영화 '램페이지'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진 알 수 없는 가스로 인해 자연이나 동물원에서 살고 있던 동물들이 거대해지는 반면, 원작 게임에서 등장하는 거대 괴수들은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비밀리에 진행된 실험을 통해 거대 괴수로 변하게 된 것.


게임에서는 괴수들이 원래는 인간이었다는 설정을 반영하여 괴수들의 체력이 다하면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영화 내에서는 가스의 정체나 원래의 크기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이 어떻게 묘사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다.

도시 파괴 vs 도시 방어


'램페이지'의 원작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알 수 없는 실험으로 인해 거대 괴수가 되어버린 인간을 조작하여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건물을 파괴해야 한다. 여기에 도시를 지키러 괴수들을 공격하는 인간들의 공격을 피하거나 인간을 잡아먹어 체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공격을 피하면서 인간들을 잡아먹는 것이 고득점의 지름길이다.


반면, 영화 '램페이지'에서는 거대 고릴라 '조지'와 그의 오랜 친구인 드웨인 존슨이 한 편이 되어 도시를 파괴하는 거대 괴수들을 저지해야 한다. 이제는 다른 영화에서 인간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것에 지친 나머지 자신보다 훨씬 큰 크기의 괴수들을 상대하는 드웨인 존슨의 액션 연기가 일품이라고 하니, 게임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거대 동물 3인조의 구성이 다르다


한편, 원작 게임에서 등장하는 괴수와 영화 내에서 등장하는 괴수의 종류도 달라졌다. 원작 게임에서는 거대한 고릴라 '조지'와 거대해진 공룡 '리지', 늑대 인간인 '랄프' 3명이 등장하는 것과 달리 영화 내에서는 예고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고릴라, 악어, 늑대가 괴수로 등장한다.


원작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각 괴수들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킹콩', '고지라', '늑대인간'의 모습이기 때문에 영화 내에서는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어느정도 수정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거대 고릴라 '조지'는 기존의 갈색 털에서 하얀색의 털을 지닌 알비노 종으로 바뀌었으며 거대 공룡은 먼 친척인 거대 파충류인 악어로, 늑대 인간은 날개 달린 거대 늑대로 변화했으니 원작과는 달라진 괴수들의 모습과 액션을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드웨인 존슨 그 자체


원작 게임에서는 인간들이 무참히 쓰러져 나가는 것과 달리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램페이지'에는 인류 최강의 생체 무기(?)인 드웨인 존슨이 등장한다. 이번 영화에서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그의 놀라운 전투력을 과시하는 한편, 이번에는 유인원과 교감까지 할 수 있는 따뜻한 소통 기능까지 장착한 드웨인 존슨의 등장을 통해 기존 게임과는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류 최종 병기인 드웨인 존슨과 거대 고릴라 '조지'가 거대해진 동물들에 맞서 도시를 구해내는 본격 괴수 블록버스터 영화 '램페이지'는 금일(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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