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VR/AR 전시회 'Seoul VR·AR EXPO'가 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삼성역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19일 개최된 Seoul VR·AR EXPO는 국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집중 조명되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과 관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B2B 전시회로 다양한 최신 VR, AR 콘텐츠가 전시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게임부문 주관사이자 인천 송도의 대형 VR테마파크를 운영 중인 VR테마파크 전문기업 GPM을 포함해,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인스퀘어, 브로틴, 드래곤플라이, 서틴플로어, 미디어프론트, 모션테크놀로지, 서울엑스알스타트업스, 예쉬컴퍼니, 플럭스 플래닛 등 국내 VR·AR 기업 100여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Seoul VR·AR EXPO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기업들의 신작 및 신제품 발표회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19일에는 페이크아이즈, 카이, 리얼리티매직&드래곤플라이, 기가찬, 두리번, 플럭스플래닛, 스튜디오코인, 모션테크놀로지, 유콘크리에이티브, 모그커뮤니케이션즈 등 10개 기업이 VR FPS게임 신작 및 체감형 VR, 4D스캐너, 360 Video 제작 장비, 선박관리 VR솔루션(VRSM) 등 올해에 주목받을 만한 다양한 신작·신제품을 공개한다.
19일과 20일에는 글로벌 VR·AR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다양한 전문가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Seoul VR·AR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CA SEGA Joypolis의 책임프로듀서인 아카토시 오자와와 카즈히코 하야미 임원이 함께 ‘일본 VR 시장의 현재와 SEGA의 VR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AR게임 ‘포켓몬GO’를 개발한 나이언틱의 아시아태평양 총괄디렉터 마사시 카와시마가 ‘Pokemon GO, Ingress, 그리고 다가오는 Harry potter Wizards Unite’을 주제로 AR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날 강연을 통해 지난해 개발소식이 들려온 해리포터 AR에 대한 정보가 일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업체에서는 ‘몬스터 VR’을 통해 국내외에 VR테마파크를 공격적으로 전개중인 GPM과 홍대에 VR테마파크 ‘VR스퀘어’를 오픈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존 ‘VR스페이스를 운영 중인 롯데월드 등 다양한 기업들의 핵심 인사들이 연사로 나서 VR 콘텐츠의 현재를 짚어보고 나아가야 될 방향성을 제시한다.
투자자들과 기업 간 미팅을 위한 'IR데이'도 진행된다.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인베스트, 스틱인베스트먼트, 아주IBM,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워너블엔터프라이즈, 세븐스톡 등 VR전문 투자펀드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가해 경쟁력 있는 VR업체 발굴에 나선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람회 외에도 Seoul VR·AR 어워즈, 유니티어워즈,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일반인 관람객의 입장이 허용돠는 주말인 21일과 22일을 겨냥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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