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선택적 근로시간제' 7월 1일부터 시행, 의무 근로시간대 외 출퇴근 시간 자유롭게 설정

등록일 2018년06월25일 15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선택적 근로시간제에 대한 자사의 공식 입장을 25일 공개했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넥슨의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회사의 근로자대표와 위원의 합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었다. 24시간 서비스를 하는 회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직원들 간 협업시간 보장을 위한 조직별 의무 근로시간대가 설정되며 해당 시간대 외에는 직원들 개인의 누적 근로시간을 원하는대로 설정해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다.

 

의무 근로시간대는 1안(10:00~15:00), 2안(11:00~16:00)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1안을 선택하면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에 출근해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중 퇴근할 수 있으며 2안을 선택하면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에 출근해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에 퇴근할 수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에 따라 주말/법정휴일 및 22시 이후 야간 근로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필요한 사유가 있을 경우 사전 신청을 통한 승인 후 연장 근로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정기간 장시간 근로 등으로 월 최대 근로가능시간에 인접했을 때 구성원의 휴식 및 근로시간 조정을 위해 개인 연차 휴가와 별도로 조직장 재량으로 전일/오전/오후를 선택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는 ‘OFF제도’가 신설된다.

 

넥슨은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출근 후 8시간 30분이 지나면 알람으로 알려주고 개인 근로시간의 관리 페이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사옥 내 식당,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등의 편의 시설의 운영시간을 다양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직원 별로 달라지는 출퇴근 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영 시간을 확대하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직원의 행복 추구는 회사와 개인의 공동 과제라는 인식을 토대로, 보다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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