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게임즈가 자사가 지난 10일, 오는 7월 19일 국내에 정식 발매할 예정인 시네마틱 호러 어드벤처 게임 '클로즈드 나이트메어'의 미디어 핸즈온 프리뷰를 개최하고 게임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호러 어드벤처의 명가 니혼이치가 실사 영상으로 돌아왔다

'클로즈드 나이트메어'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인 '하야리가미'와 '신하야리가미' 시리즈로 유명한 니혼이치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한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실사 영상을 통해 게임을 전개한다는 점이다. 작중 핵심적인 장면 대부분이 실사 영상으로 진행되며, 주인공 '카마시로 마리아'의 시점에서 1인칭으로 영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자신이 게임 속 등장인물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선을 이동할 수가 없기 때문에 어디에 무엇이 숨어 있을지 모르는 긴장감과 공포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5인의 인물들

'클로즈드 나이트메어'의 등장 인물은 총 5명이다. 주인공 '카마시로 마리아'는 '치즈루'라는 인물에 의해 강제로 '실험'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과거의 기억을 잃은 상태이다. 특히 '카마시로 마리아'의 왼팔에는 누군가가 '빙의'되어 있어 그녀는 자신의 의지대로 왼팔을 움직일 수 없다.

'긴죠 에이토'는 '카마시로 마리아' 처럼 기억을 잃은 채 실험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건물의 복도를 헤매던 중 '카마시로 마리아'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또 다른 참가자인 '야기 준'은 '카마시로 마리아'를 '히토미'라는 여성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을 실험에 참가시킨 '치즈루'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인물로, '카마시로 마리아'의 핸드폰을 통해 이곳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실험에 참가하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치즈루'는 모습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체를 알 수 없으며 통화로 미루어 볼 때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하고 있다.

또한 '클로즈드 나이트메어'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가면을 쓴 남자'가 등장한다. 상처투성이에 광기 어린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그는 피로 물든 도끼를 들고 복도를 배회하며 '카마시로 마리아'와 그 일행을 공격한다. 이밖에도 '카마시로 마리아'에게 위협을 가하지는 않지만 책을 들고 길을 막고 있거나 인형을 아이처럼 안고 있는 다양한 '가면을 쓴 남자'들이 등장한다.

텍스트-탐색-퍼즐로 이루어진 게임 진행
 

'클로즈드 나이트메어'는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카마시로 마리아'가 되어 알 수 없는 건물의 방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문제들을 해결하고 탈출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게임은 크게 게임의 핵심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는 '실사 영상' 파트와 '텍스트' 파트, '탐색' 파트와 '트릭'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텍스트' 파트는 주인공 '카마시로 마리아'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컷인 이미지나 등장인물의 음성, 효과음을 통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텍스트' 파트에서는 선택지가 등장하며, 선택지 중에서는 진행 방향을 결정하거나 '배드 엔딩'으로 직결되는 선택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잘못된 선택지를 선택할 경우 언제라도 분기 전으로 돌아가 다시 게임을 시도할 수 있다.

'탐색' 파트에서는 방 안에서 신경이 쓰이는 부분을 조사할 수 있다. 사물에 커서를 맞추고 정보를 얻어 트릭을 풀기 위한 단서들을 찾아야 한다. 또한 즉석 카메라나 레코더 등 게임 진행 도중 입수한 아이템을 사용해 정보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방 안을 조사해야 한다.

'트릭' 파트에서는 각 방 안에 존재하는 퍼즐들을 해결해야 한다. 각 퍼즐들은 단서를 토대로 정답을 찾아나가는 추리형 과 광기와 잔혹성이 짙은 게임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혐오감과 공포를 극복하는 것이 퍼즐을 해결하고 방에서 탈출하기 위한 열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