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 '군주의 밤 2018' 개최

등록일 2018년07월28일 14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지난 27일 자사의 모바일게임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의 유저들을 위한 오프라인 행사 '군주의 밤 2018'을 개최했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삼국지 조조전' IP를 활용한 정통 모바일 SRPG로,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하면서도 다양한 장수를 등용하고 전략과 전술을 펼치며 천하를 통일하는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2016년 10월 국내 출시된 후 단계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론칭돼 총 149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MMORPG가 대세 장르로 자리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TOP 5에 진입하면서 저력을 과시했으며, 홍콩 현지에서는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고 '2017 대만 구글 플레이 올해를 빛낸 게임 'Most Social' 부문에 선정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에 열린 '군주의 밤' 행사는 지난해 1월 열린 1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유저 대상 오프라인 행사로, 현장에는 원 스튜디오 김희재 총괄 PD와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의 이효진 총괄 디렉터가 참석해 콘텐츠 개편 소식과 개발 방향, 신규 콘텐츠 등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8월 중 '섬멸전 - 전초전' 베타서비스 실시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원스튜디오 김희재 총괄 프로듀서는 자리에 올라 "최근 넥슨이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됨에 따라 띵소프트 소속에서 통째로 원 스튜디오를 꾸리게 됐다. 내부 개발팀 인원을 충원해 조금 더 다양한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게임을 운영하면서 유저 분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느꼈다. '군주의 밤'을 시작으로 유저 분들과 더욱 많이 소통하도록 할 것이며, 660일이 아니라 6,600일 동안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의 이효진 총괄 디렉터가 자리에 올라 향후 개발 방향과 콘텐츠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리에 오른 이효진 디렉터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게임 개발진과 유저 분들을의 사이를 유비와 제갈량의 관계와 같이 '수어지교'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유저 분들께 다가가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조조전' 업데이트는 실시간 전투, 천하 통일, 군주 간 상호 관계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실시간 전투와 관련해, 실시간으로 '섬멸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가 개발 되고 있으며 오는 8월 내로 '섬멸전 - 전초전'이란 이름으로 베타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 성장 및 교본 시스템 개편, 신규 여성 장수 추가 등 업데이트 계획 공개

이어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한 여덟 가지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먼저 장수 성장이 개편된다. 장수의 정체성과 다양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방향성으로 개발되고 있다. 먼저 장수의 외형을 변경할 수 있는 스킨 시스템이 9월에 추가될 예정이며, 장수의 능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전용 보물도 추가된다. 또 기존에 효율적이지 않았던 교본 시스템도 개편한다.

 



 

이 외에도 전략 RPG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장수와 병종의 밸런스도 개선된다. 대미지 공식과 능력치 계산 방식을 개편하고 선호도가 낮은 병종을 상향하는 등 동향을 수시로 살펴본 후 꾸준히 밸런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며 연합원들과 함께 천하를 통일하는 '연합전' 콘텐츠도 개발 중에 있다. '연합전'에서 유저들은 연합 국가로 뭉쳐 다른 연합과 내정, 외교, 전쟁을 펼치는 콘텐츠로, 내년 상반기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더불어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연의'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기존에 '유비전', '관우전', '조운전', '여포전' 등에 이어 '제갈량전', '사마의전', '항우전'이 추가된다. 이에 대해 이효진 디렉터는 "'연의'를 담당하는 전담 개발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라며 "한 명이 하나의 연의를 담당하고 있어 제작 기간이 다소 길지만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 새로운 콘텐츠로 'PVE 경쟁 모드'와 '덱 효과'가 소개됐다. 'PVE 경쟁 모드'에서는 장판파의 장비, 호로관의 여포 등 널리 알려진 전장에서 활약한 유명 장수가 되어 몰려드는 적을 퇴치하고 유저끼리 기록을 경쟁하는 일종의 타워 디펜스 형태의 콘텐츠다. 또 유저 자신이 좋아하는 장수를 원하는 대로 구성해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덱 효과' 시스템도 추가된다.

 

그뿐만 아니라 '난세여걸'을 테마로 한 신규 여성 장수도 추가된다. 기존의 장수 계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장수 계열로 참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개발진들이 고려하고 있는 콘텐츠 개선 방향도 공개됐다. 먼저 '섬멸전'이 등장하면서 즐기는 유저가 적어진 '모의전'을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새로 진입하는 유저들이 즐기기 어려운 '섬멸전' 콘텐츠의 리그를 분리해 매칭 시스템을 개선한다.

 

또 '천리행'은 반복 플레이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진행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며, '연의' 본연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반복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또 '격전지'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사신전(백호, 현무)'도 내년 이후에 추가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새롭게 추가될 예정인 '실시간 섬멸전' 베타 버전의 시연이 진행됐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오영균 콘텐츠 개발팀장은 "'실시간 섬멸전'은 유저간의 컨트롤과 머리 싸움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여러 실험을 하고 있는 만큼, 오늘 공개되는 것 뿐만아니라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유저 분들의 많은 의견과 피드백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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