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시즌 1 그랜드 파이널, '런던 스핏파이어' 압도적 경기력으로 우승 차지

등록일 2018년07월29일 1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오버워치'의 최상위 대회이자 e스포츠 대회 사상 최초의 지역연고제 대회인 '오버워치 리그' 시즌 1의 그랜드 파이널 경기가 지난 28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펼쳐진 가운데, '런던 스핏파이어'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필라델피아 퓨전'을 물리치고 초대 챔피언이라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결승전은 리그 전체 1위를 놓치지 않았던 '뉴욕 엑셀시어', 그리고 태평양 디비전 1위로 당당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LA 발리언트', 스테이지3에서 '뉴욕 엑셀시어'를 잡아내고 무패 전승 기록을 달성한 '보스턴 업라이징', 스테이지4에서 9승 1패를 기록한 'LA 글래디에이터즈'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 사이에서 리그 5위와 6위 팀이 맞붙어 더욱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승을 차지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리그 5위로 어렵사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이어 준준결승에서 'LA 글래디에이터'를 잡아낸데 이어 'LA 발리언트'까지 격파하면서 이변을 만들어냈다. 결승전에서는 '필라델피아 퓨전'을 완벽히 압도하며 우승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1천만 원)을 획득했다.

 

1차전 1세트
1차전의 1세트 '도라도'에서는 '필라델피아 퓨전'이 선취점을 획득했다. '필라델피아 퓨전'의 선공이 진행된 가운데 큰 무리 없이 첫 번째 체크포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런던 스핏파이어' 또한 강하게 수비에 나섰고, 저항에 부딪힌 '필라델피아 퓨전'은 'EQO'의 '한조' 궁극기와 '핫바'의 자폭, 그리고 '카르페'의 날카로운 공격에 힘입어 두 번째 체크포인트까지 뚫어냈다.

 

경기 최후반 '핫바'의 자폭이 날카롭게 들어가면서 '제스쳐' 선수를 잡아냈고, '카르페'가 '런던 스핏파이어'의 후방 라인을 흔들면서 결국 3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1세트에서 공격에 나선 '런던 스핏파이어'는 '프로핏'과 '제스쳐', '버드링'의 활약으로 빠르게 2거점까지 뚫어내는데 성공했으나 마지막 3거점 3m를 남겨두고 탱커 라인이 차례차례 무너지면서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1차전 2세트
본격적인 '런던 스핏파이어'의 반격은 2세트부터 시작됐다. '오아시스'에서 펼쳐진 2세트 1라운드에서 '런던 스핏파이어'는 먼저 거점을 점령하면서 앞서나갔고, 여기에 '버드링'과 '제스쳐'가 합동으로 3킬을 올리면서 점령 퍼센트를 쌓아 나갔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점령 퍼센트 99%에서 탈환하는데 성공했으나 궁극기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1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2라운드에서 '카르페'가 꺼내든 트레이서의 흔들기에 당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거점을 먼저 내주고 경기를 시작했으나 곧장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뺏어왔고, 이어 '필라델피아 퓨전'의 후방 라인 흔들기 전략을 간파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비도신'을 보호하면서 안정적으로 2라운드까지 가져가고 동점을 만들었다.

 



 

1차전 3세트
아이헨발데에서 진행된 세 번째 세트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은 3딜러 전략을 꺼내 들었다. 반면 수비인 '런던 스핏파이어'는 '오리사'와 '로드호그', 그리고 '디바'까지 꺼내 단단한 조합으로 맞붙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첫 턴을 수월하게 막아냈으나, 교체되어 들어간 필라델피아 퓨전'의 '포코'가 '버드링'의 용의 일격을 흡수하면서 거점을 뚫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런던 스핏파이어'는 '버드링'과 '제스쳐'가 활약하며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었고, 결국 단 1점만을 내준 채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공격으로 전환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2거점까지 밀어내면서 세트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1차전 4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펼쳐진 4세트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은 '3탱 3힐' 전략을 선보였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런던 스핏파이어'의 진형이 무너진 틈을 노려 자폭과 중력자탄 연계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퓨전'은 B거점을 뚫어내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수비에 나선 '런던 스핏파이어'는 경기 내내 활약한 '제스쳐'와 '버드링'과 '프로핏'의 날이 선 플레이에 힘입어 압승을 거두었다.

 

다음 라운드에서 공격에 나선 '런던 스핏파이어'는 위기에 몰린 '필라델피아 퓨전'의 강한 저항에 A 거점을 뒤늦게 뚫어냈다. 힘겹게 A 거점을 획득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B 거점을 뚫어낼때도 고전했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레이서를 꺼내든 '프로핏'이 연달아 '필라델피아 퓨전'의 선수들을 잡아내고 맹활약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차전 1세트
우승팀을 가른 2차전의 1세트는 '쓰레기촌'에서 진행됐다. 선공에 나선 '필라델피아 퓨전'은 오리사와 바스티온을 조합하면서 무난하게 첫 번째 체크포인트를 뚫어냈고, 'EQO'와 '카르페'가 힘을 내면서 연이어 두 번째 체크포인트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빠르게 두 번째 체크포인트를 뚫어내 남은 시간이 매우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런던 스핏파이어'는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며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 나선 '런던 스핏파이어'는 오리사와 로드호그를 조합해 빠르게 두 번째 체크포인트까지 뚫어내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프로핏'의 용의 일격이 '필라델피아 퓨전'의 진형을 무너트리면서 무난히 1세트를 가져갔다.

 



 

2차전 2세트

2세트는 '리장타워'에서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런던 스핏파이어'는 첫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점령 퍼센트를 쌓아 나갔고, '필라델피아 퓨전'은 마지막까지 거점을 빼앗지 못해 허무하게 라운드를 내주었다.
 

이어 진행된 2라운드에서도 '런던 스핏파이어'의 강세는 계속됐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거점을 먼저 점령한 후 '필라델피아 퓨전' 선수들이 접근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몰아 붙였고, 99%에서 한 차례 빼앗기긴 했으나 곧바로 되찾아오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2차전 3세트

왕의 길에서 진행된 마지막 3세트에서도 '런던 스핏파이어'는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힘겹게 A 거점을 뚫어낸 '필라델피아 퓨전'은 기세를 끌어올린 '런던 스핏파이어'의 저항에 부딪혀 어려운 게임을 계속했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천신만고 끝에 화물을 B 거점까지 넣는데 성공하면서 3점을 얻었지만,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소모한 상황.

 



 

'런던 스핏파이어'는 '3탱 3힐' 전략으로 무난히 A 거점을 뚫어냈고, '버드링'의 중력자탄 연계와 '퓨리'의 궁극기 흡수 슈퍼플레이에 힘입어 3점을 획득했다. 세트 승패를 가르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공격에 나선 '런던 스핏파이어'는 '사도'를 끊어내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순식간에 '필라델피아 퓨전' 팀을 몰아내고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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