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 글로벌 '벽람항로' 18세 이용가로 등급 변경, '소녀전선'도 등급 조정 중

등록일 2018년08월01일 0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최근 게임 내 수영복 스킨으로 인해 등급 재분류 통보를 받았던 X.D. 글로벌의 모바일 게임 '벽람항로'가 18세 이상 이용가로 등급을 변경한다.

 

X.D. 글로벌은 '벽람항로'의 공식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의 안드로이드 버전 이용 등급이 '18세 이상 이용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게임의 등급이 변경됨에 따라, 기존에 판매를 잠정 중단했던 수영복 스킨을 비롯해 판매될 예정이었던 수영복 스킨들의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다.

 

X.D. 글로벌은 지난 7월 중 '벽람항로'의 공식카페를 통해 게임의 '청소년 이용 불가' 버전의 서비스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벽람항로' 국내 서비스 담당자 김범석 PM은 유저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지 위해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협의 중이며, 더 높은 연령 등급의 서비스 버전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앱스토어 정책 상 18세 이상 이용가 등급 게임을 서비스할 수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 유저와 iOS 기기 사용 유저 간의 서비스 차이가 발생한다는 문제가 남아있다. 앱스토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최고 이용가 등급은 17세인 반면,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등급 분류 기준에는 17세 이용가 등급이 없기 때문에 앱스토어에서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12세 이용가 등급을 준수할 수밖에 없다. X.D. 글로벌 측은 '벽람항로'의 12세 이용가 등급 버전의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많은 유저들이 기다고 있는 X.D. 글로벌의 한국 지사 설립 역시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X.D. 글로벌은 지난 4월 27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지사 설립을 위한 투자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X.D. 글로벌은 전액출자를 통해 자사의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투자 금액은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이다. 특히 X.D. 글로벌이 국내에 서비스 중인 '소녀전선'과 '벽람항로'에서 게임 내 수위와 관련한 이용 등급 문제들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만큼, 많은 유저들이 X.D. 글로벌의 한국지사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X.D. 글로벌이 서비스 중인 '소녀전선' 역시 18세 이용가 등급 버전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녀전선'의 운영 측은 공식카페의 문의사항 답변을 통해 "현재 '소녀전선'은 등급 조정 중에 있다"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소녀전선'의 새로운 등급 오픈에 매진하고 있으며 해당 문제가 결정되는 즉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지사 설립 공고 사실이 밝혀지고 '벽람항로'의 18세 이상 이용가 등급 버전이 서비스 됨에 따라 달라질 X.D. 글로벌의 국내 서비스 방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출처 - X.D.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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