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시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라이엇 게임즈 이승현 대표가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자사의 e스포츠 경기장 ‘LoL Park’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기자들을 만났다.
LoL Park는 국내 e스포츠 시장과 e스포츠 팬들을 위해 한국 라이엇 게임즈가 추진하는 복합문화공간. 선수들의 경기진행 및 관람을 위한 뛰어난 환경의 경기장뿐만 아니라 PC방, 카페, 굿즈를 살 수 있는 라이엇 스토어 등 부대시설이 하나로 합쳐진 LoL전용 경기장이다.
이승현 대표는 LoL Park 운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단순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e스포츠와 팬들을 위한 진정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이승현 대표와의 질의응답.
계약기간 10년 간 운영 금액이 약 1천억원 정도 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운영비용이 전액 한국 라이엇 게임즈의 예산으로만 유지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전부 한국 라이엇 게임즈의 운영비용으로 충당된다. 꾸준한 운영을 위해 운영 수익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당장의 수익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설사 비용을 수익을 통해 모두 충당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한국 e스포츠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운영에 임할 것이다.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모든 경기는 LOL만 진행되는가?(아마추어 리그 포함), 아니면 타 게임사를 대상으로 한 대관 사업도 병행하는지 궁금하다
당장 내년부터 반영될지는 알 수 없지만 대관 사업도 생각하고 있다. 다만 대관 사업이 우선적인 것은 아니며 기본적으로는 LOL과 관련된 리그 운영이 우선시 될 것이다.
LCK와 관련된 관람객들의 입장료가 궁금하다
이와 관련된 부분은 롤드컵 이후 공개할 것이다.
경기장이 생겼다. 이미 경기장이 있는 북미/유럽 지역처럼 경기 진행 방식이 변경되는지 궁금하다
앞서 질문에 답해드린대로 롤드컵 이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지만 분명 한국에서 기존에 진행된 운영 방식이 가지는 장점도 존재한다. 현재 리그 운영 방식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정이 된다면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PC방의 경우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운영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PC방의 경우 운영 위탁 업체가 존재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운영하게 된다. 다만 직원이 24시간 상주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떄문에 함께 일할 수 있는 직원을 별도로 채용할 예정이며 본사 직원 역시 우리가 운영하는 PC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도울 것이다.
성인들을 위한 '펍' 등 시설 확장을 계획 중인가
빌지워터를 처음 만들 때부터 스포츠바의 모델 도입을 검토했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 중에 있으며 이에 적합한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다만 주류의 경우 미성년자 판매와 관련된 이슈가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논의가 마무리 된 후 도입할 예정이며 추가 시설 도입은 건물 구조의 한계 상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랑서울에 입주하기 위해 서울시와 어떤 협업과정을 거쳤는가
그랑서울에 입점하기 위해 특별히 지자체와 이야기 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고 있고 정부관계자들 역시 롤파크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신다. 이와 관련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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