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글로벌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TV' 접속 차단... 본격적 게임 규제 나서나

등록일 2018년09월23일 2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중국이 글로벌 게임방송 플랫폼 '트위치TV'의 접속을 금지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게임 총량 규제안'에 이어 직간접적인 게임 규제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트위치TV'의 접속이 중국에서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트위치TV' 측도 중국 서비스 제한을 인정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최근 중국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의 접속 제한 외에도 유튜브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SNS와 동영상 플랫폼, 포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차단 및 접속 제한해 왔다.

 

또한 기존에 서비스 차단 외에도 판호 발급 전면 중단, 자국 내 청소년들의 근시율을 낮춘다는 명목하에 공개한 '게임 총량 규제안' 등 게임에 대한 정책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시장이자 '블루 오션'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오히려 중국 정부가 앞장서 게임에 대한 규제 스탠스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최근 공개된 '게임 총량 규제안'에는 현재 중국에서 서비스되는 온라인게임과 새롭게 출시될 온라인게임의 수를 규제 및 관리하고, 아동 및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조치 등이 포함되어 있어 중국은 물론이고 국내 일부 게임사의 주가가 요동치기도 했다.

 

중국의 게임을 향한 규제 일변도가 국내외 게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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