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다시 한 번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게임포커스의 취재결과 확인됐다. 최근 어린이집 논란 등으로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적극적인 육아지원 정책을 펴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행보는 IT업계 중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는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도로 안전하고 믿을만한 시설을 찾고자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시설, 교육, 영양, 안전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통해 어린이집을 평가해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지난 2015년 처음 평가인증을 받은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평가항목들에서 최고점인 100점 만점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올해 어린이집 평가인증은 3년의 평가인증기간 만료에 따른 재인증을 위한 것으로 엔씨소프트는 보육과정 및 상호작용(31개), 보육환경 및 운영관리(19개), 건강, 안전(15개), 교직원(14개) 영역 총 79가지의 평가를 받았다. 우수, 적합, 개선필요로 나뉘어져 있는 영역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기관 등급 역시 최고 점수인 A등급을 받았다.

엔씨소프트가 운영중인 사내 어린이집 ‘웃는 땅콩’은 사옥 1, 2층과 외부 놀이터를 포함해 500평에 이르는 게임업계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육아 보육 시설로 최대 200명의 임직원 자녀(영유아)가 생활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웃는 땅콩은 집처럼 좋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환경과 정서적 안정 및 공간 지각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목적을 가지고 운영 중중이다. 특히 국가에서 진행하는 기본 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를 경험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사내 전담 부서에서 직접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육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어린이집의 교육 관리 및 운영 시스템 분야에서 ISO29990, 자체적으로 기획, 개발한 외국어(영어, 중국어) 놀이수업 교육 과정(Curriculum)에서 ISO29991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영유아 교육기관 중 ISO29990과 ISO29991 인증을 동시에 받은 첫 사례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 어린이집 '웃는땅콩'은 2015년에 보건복지부 산하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올해 재인증을 통해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평가 기준인 보육과정, 보육환경, 운영관리, 건강/안전, 교직원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린 아이를 둔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어린이집 환경을 꾸준히 유지 및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