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1일, 서울 강남 SETEC에서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검은사막’의 오프라인 유저행사인 ‘검은사막 FESTA'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신청을 통해 선별된 500명의 유저와 펄버이스 검은사막 개발팀 김재희 PD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겨울 업데이트 공개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펄어비스 김재희 PD는 “올해 검은사막의 개발팀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리마스터 업데이트와 같은 의미있는 업데이트도 있었지만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을 발판삼아 다양한 것을 보여주고자 했던 콘텐츠들이 의욕만 앞서 좋지 못한 결과를 낳았던 것도 있었다. 앞으도 검은사막 개발팀은 유저분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심도있게 검토해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게임의 전반적인 그래픽, 사운드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리마스터 업데이트 이후로 진행되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및 신규 지역, 시스템 업데이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각성 무기와 비각성 무기를 함께 쓰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클래스 아처(Archer) 및 신규 지역 오딜리타 등 업데이트

먼저 신규 클래스인 아처(Archer)가 업데이트된다. 신규 클래스인 아처는 기존의 캐릭터와 다르게 성장단계에서부터 주무기(석궁)와 각성무기(태궁)를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캐릭터다. 기본적으로 석궁을 통한 빠르고 경쾌한 스타일리시 공격이 주가되며 강력한 원거리 무기인 태궁을 이용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각성 레벨인 56레벨이 되면 각성이 아닌 능력을 해방해 기존의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출시 전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아처는 한국서버만 먼저 업데이트 됐던 기존의 패치와 다르게 글로벌 지역 동시에 패치가 된다.

신규 유저 및 기존 유저들을 위한 흑정령 메인스토리 및 초반지역 난이도가 개편된다. 이를 위해 NPC들의 수정작업이 진행됐으며 상향화된 유저들의 아이템과 컨트롤 수준에 맞춰 적절한 도전의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몬스터의 난이도가 상향된다. 이와 함께 이는 올해부터 진행 중인 스토리 및 성장 동선 개편을 통해 유저들은 하나의 지역, 하나의 이야기로 성장하지 않고도 선택적 성장이 가능하다.

검은사막 경제의 핵심인 거래소 시스템도 전면 개편된다. 먼저 일부 유저들로 인해 문제시 됐던 어뷰징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급등락품목을 보여주도록 해 어뷰징을 자체적으로 개선됐으며 입찰자 중 선택적으로 지급됐던 과거와 달리 구매순서에 의한 확정 지급방식으로 변경된다.

신규 지역인 오딜리타도 추가된다. 리마스터 업데이트와 함께 일부 정보가 공개됐던 오딜리타는 카마실비아와 건축 양식이 다른 새로운 삼림지역으로 투로족이라는 크고 강력한 야수 종족이 등장한다. 투로족은 1인이 아닌 2~3인의 협동플레이를 요구하며 강력한 능력을 바탕으로 한 '투르족 족장', 상태이상 기술을 쓰는 '아히 베어라이더' 가 등장한다.

대단위 RvR인 '영지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길드와 길드 대전을 넘어선 국가간 대전으로 칼페온의 3~4단계 거점을 점령한 모든 길드와 발렌시아의 3~4단계 거점을 점령한 모든 길드가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메디아 지역을 점령한 길드의 경우 칼페온, 발렌시아 중 한 곳을 택해 선택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을 위한 전투 콘텐츠인 '그림자전장(가칭)'도 업데이트 된다. 흑정령으로 시작한 유저들이 각 캐릭터에 빙의해 장비를 파밍해 전투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투 콘텐츠로 50명이 한 전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최후의 1명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그림자전장에서는 기존의 캐릭터 아이템, 레벨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레벨과 장비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검은사막 FESTA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그래픽, 사운드 리마스터와 명성패치 등 유저들에 입맞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선보여왔다. 앞으로도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을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카카오게임TV 서한결, 정나은 MC와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인게임 레시피 요리(발레노스, 발렌시아), 관객 팀전 및 개인전 퀴즈 대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