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 2019]레노버 켄 웡 아시아 태평양 지사장 "LoC, 아시아 게이머들만을 위한 행사"

등록일 2019년01월27일 04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켄 웡 레노버 그룹 아시아 태평양 지사장이 태국 방콕 센트럴 플라자 랏프라오에서 개최된 레노버 ‘리전 오브 챔피언스’ 현장을 찾아 앞으로 다가올 게이밍 시대에 대처하는 레노버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켄 웡 지사장은 홍콩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학사 학위와 홍콩대학교, 콜롬비아 대학교 및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서 공동으로 수여하는 MBA 학위를 받았다. 졸업 이후 1996년 IBM에 입사했으며 2005년 레노버가 IBM을 인수하면서 레노버에 합류해 현재는 레노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인물.

 

게임포커스는 켄 웡 지사장을 만나 LoC와 레노버의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켄 웡 레노버 그룹 아시아 태평양 지사장

 

레노버는 매년 리전 게이밍 대회를 개최해왔다. 어떤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하나

우선 대회에 참여하는 시장 및 회원의 수가 3배 이상 많아졌다. 결과적으로 살펴보면, 레노버는 IDC에서도 밝혔듯이 시장 1위 PC 제조업체다. 지난 3년간 아시아 태평양지역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매년 적어도 두 자리 숫자의 매출을 올렸다.

 

레노버는 리전 브랜드의 차별화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IDC 시장 점유율, 매출 증가라는 실질적인 증거를 제시하며 우리가 선택한 방향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레노버는 게이밍 커뮤니티를 더 성장시키려 할 것이고 게이밍 이벤트 개최 및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LoC의 주종목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게임 타이들 선정에는 많은 부분을 생각해야 된다. 공정해야 되고, 인기가 있는 게임이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게임 선정에 있어 내부 독단적으로 선택하지 않았으며 시장의 수요 조사를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과 레노버의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그렇게 리그 오브 레전드가 결정되었다.

 

현재, 리전 오브 챔피언스는 아시아 지역만의 대회다. 이 대회를 다른 지역까지 확장할 계획도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세계 각지에서 각기 다른 이벤트에 참여한다. LoC를 만들고 투자를 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전략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우리는 다른 유명한 업계 행사에 참가해 리전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지역에 걸 맞는 접근방법으로 다양한 게이머들과 교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럽이나 북미와는 다른 아시아 게이머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시아 지역의 게이머들은 게이밍 머신에 대해 단 하나의 요구사항만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많은 아시아 게이머들은 더 가볍고, 얇고, 더 현대적이면서도 강력한 기기를 찾고 있다.

 

다양한 파트너가 아마추어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한 레노버의 행보와 함께하고 있다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한 올해 LoC에서 어떤 팀이 우승할 것 같은가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다(웃음). 올해는 e스포츠에서 굉장히 강력한 나라들이 참여했다. 한국을 포함해 몇 몇 동남아시아 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리전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 다른 게임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 점에 있어서 우리는 긍정적인 방향성을 갖고 있지만 이와 관련된 부분에서 확정된 부분이 없는 상황이다. 추후 이와 관련된 부분이 확정되면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평소에 게임을 즐겨하는지 궁금하다
물론이다. 현재는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고 있으며 11살과 13살 자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다. 오버워치에서는 디바를 즐겨했고 이밖에도 심시티, 레인보우식스, 콜오브듀티, 레이싱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고 있다. 딸이 모바일게임을, 아들이 PC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둘 다 즐길 수 밖에 없다(웃음).

 

혹시 게이머들을 양성하는 'e스포츠 아카데미'와 같은 것을 설립할 계획도 있나

사람들을 가르치는 e스포츠 아케데이의 역할을 LoC가 이미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LoC는 경쟁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우리는 굉장히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경쟁과 승리만이 LoC가 지향하는 목표는 아니며 앞서 이야기 했듯 우리는 젊고, 잠재력이 풍부하고 재능이 넘치는 게이머들이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발굴하고 싶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다.

 

능력 있는 새로운 게이머들로부터 시작되는 게이밍 환경을 강조한 켄 웡 지사장

 

게이머들이 리전(Legion) 브랜드를 어떻게 받아들이길 원하는가
간단한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만약 그러한 방법이 있다면 우리에게 조언해주길 바란다(웃음). LoC는 게이밍 기기를 생산하는 레노버가 엔터테인먼트와 리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차별화된 행사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레노버가 지금과 같이 계속해서 투자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강력한 파트너들과 함께 한다. 3년 전 인텔과 함께 시작한 LoC가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도 참여하는 규모 있는 행사로 성장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와 함께 하길 원하며 게이머들 역시 LoC와 마찬가지로 리전이라는 브랜드를 유니크하게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

 

레노버의 게이밍 제품 설계를 도와주는 팀이나 프로게이머도 있나

우리의 제품들은 글로벌(worldwide) 디자인 팀으로부터 나온다. 그리고 글로벌 디자인 팀은 다양한 계층의 게이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게이머들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는 과정도 거친다. 현재 글로벌 디자인 팀은 수 백 명의 게이머들을 만났으며 그들이 원하는 게이밍 경험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과정은 우리가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기도 하다.

 

PC에서 스마트폰 시장으로의 확장계획도 가지고 있나

아시다시피 많은 게이밍 벤더들이 시장에 있고, 레노버도 게이머들에 대해 많은 조사를 했다. 게이머들은 좋은 게이밍 머신을 원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게임만을 위해서 PC를 구매하지 않는다. 이러한 소비 성향을 바탕으로 레노버는 다른 PC제조업체가 내세우는 게이밍 기술에 충실하면서도 엔터테인먼트 및 생산성을 더해 차별성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레노버는 게이밍 PC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이머와 고객들이 모바일 게이밍의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거나 게이밍 PC 이외의 다른 기술을 필요로 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다.

 

올해의 목표가 궁금하다. 2018년도와 비슷한가
현재 레노버는 사용자를 위한 게이밍 포트폴리오를 더욱 크게 준비하고 있으며 게이밍 카테고리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는 가격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준비했다. 올해는 각 시장에 출시되는 속도 역시 개선할 예정으로 올해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각 지역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LoC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