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센트럴 플라자 랏프라오에서 개최된 레노버 ‘리전 오브 챔피언스 2019’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이 그룹 A 2위를 기록한 홍콩의 모탈위즈덤(M.W)을 상대로 2:1 승리했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서 예선전과 비슷하게 개인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을 선택한 한국 대표팀은 이니시 중심의 조합을 꺼낸 홍콩 대표팀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기 위해 자크를 중심으로 봇라인 선공에 나선 홍콩은 3대 2로 인원이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오히려 역으로 패배했으며 탑과 정글에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탑에서의 교전에서도 패하고 정글의 성장을 완전히 봉쇄한 한국 대표팀의 압도적인 기량에 밀리며 사실상 정글이 없다고 해도 무방한 5대 4의 싸움을 이어나갔다.
상대 정글의 성장을 저지한 한국 대표팀의 파죽지세는 경기 내내 이어졌다. 바론 만큼은 저지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홍콩 대표팀이었지만 경기 20여분 스코어는 18대 1 골드 격차가 1,0000골 가까이 벌어졌으며 경기 후반부 진행된 교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21대 2의 스코어로 1승을 챙겼다.
2경기는 벼랑 끝에 몰린 홍콩 대표팀의 분투가 눈에 띄었다. 준결승을 위해 베스트 픽을 선택하지 않은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홍콩 대표팀은 소, 중규모 교전을 유도하며 한국 대표팀을 흔들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까지 계속 주고 받는 경기를 선보인 홍콩 대표팀은 한국 팀의 2차 타워까지 밀어 붙이며 본진을 위협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 대표팀이 20분에 진행된 대규모 교전에서 쿼드라 킬을 따내며 기세를 굳히는 듯 보였지만 이어서 진행된 바론 전투에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의 무리한 공격으로 홍콩 대표팀에 킬을 내고 억제기까지 파괴되며 위기에 빠졌다. 계속되는 수비와 공격 속에서 승부를 가른 것은 45분 바론에서의 교전이었고 스노우볼을 굴리며 캐릭터 육성에 나선 홍콩의 단단한 조합을 뚫어내지 못하고 이번 LoC 사상 첫 패를 기록했다.
3경기는 한국이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며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3경기에서 홍콩은 탑 사이온, 정글 올라프, 미드 뽀삐라는 최근 대세에서는 벗어나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깜짝 조합을 선보였다. 반대로 한국은 홍콩의 깜짝 픽에 대응해 무난하면서도 정석적인 챔피언을 선택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1레벨부터 탑 사이온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은 한국은 첫 킬을 기록한 미드 이렐리아를 중심으로 홍콩 픽의 핵심인 뽀삐를 압박했다. 이렐리아와 그라가스를 중심으로 홍콩 픽의 중심인 뽀삐를 봉인하는데 성공 미드라인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홍콩의 미드 라인을 틀어 막는데 성공한 한국의 영향력은 바텀에게도 전달 돼 양 팀의 덩치 차이가 크게 차이나게 됐다.
그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낸 것이 14분 30초에 벌어진 미드 라인 3:5 대전으로 3명이었던 한국 대표팀이 두 명만 잃고 나중에 합류한 팀원들과 함께 홍콩의 모든 선수들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포탑 철거에 힘을 기울여 홍콩 대표팀의 활동 범위를 빠르게 좁히는데 성공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가뿐하게 마지막 경기의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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