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2018 G-RANK SEOUL' 시상식을 진행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RPG의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대상에 선정되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대상 이외에도 총 4개의 상을 수상, 2018년을 대표하는 국산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2018 G-RANK SEOUL'은 지난 한해 출시된 게임 중 두각을 드러낸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이날 현장에서는 총 8개 부문에서 12개의 시상이 진행되었다. OGN은 게임업계 전문가들로 G-RANK 선정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심사기준을 마련해 전문성있고 공정한 수상작을 선정했다.
글로벌 부문 특별상 수상한 에픽게임즈 코리아 "글로벌 이어 국내에서도 게임성 인정받아 기쁘다"
가장 먼저 특별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특별상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보여준 'GLOBAL 부문 특별상'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인 'MARKETING 부문 특별상'으로 나눠 수장작을 선정했다.
해외 실적과 출시 국가 수를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에픽게임즈 코리아의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GLOBAL 부문 특별상'에 선정되었다. 'MARKETING 부문 특별상'에는 최근 배틀로얄 콘텐츠를 선보이고 뮤지컬 등 다양한 미디어믹스를 전개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이 선정되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강현주 대외협력 PR 팀장은 "포트나이트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게임성을 인정받아 감회가 새롭다"라며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게임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고자 하는 비전이 많은데 이번 상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남경복 사업실장은 "게임을 개발하는 팀의 대표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더 즐겁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넷마블문화재단, 심사위원 특별상 선정 "건강한 게임 문화 정착 위해 노력하겠다"
이어서는 본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플랫폼 구분 없이 화제성과 대중성, 흥행성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본상 통합 부문 인기상'에는 스마일게이트RPG의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선정되었다. '로스트아크'는 이어 'PC 온라인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되었으며 '본상 PC 온라인 부문 우수상'에는 넥슨이 서비스 중인 PC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4'가 선정되었다.
EA 코리아 스튜디오의 이종민 PD는 "지난 한해는 피파 온라인4가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물론, 월드컵도 진행되었기에 축구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우리에게 특별했다"라며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팀에게 상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국내 게임업계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한 인물, 기업 또는 재단을 선정하는 '심사위원 부문 특별상'에는 넷마블문화재단이 선정되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 및 게임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인식 개선 사업, 게임아카데미 설립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창립 초기부터 건강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에 모두가 공감해 주셨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보다 전문화된 공익 활동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건강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3관왕 달성한 '로스트아크', 본상 모바일 부문 최우수상에는 '검은사막 모바일' 선정
앞서 2관왕을 달성한 '로스트아크'는 '몬스터헌터: 월드'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본상 통합 부문 작품상'에 선정되었다.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는 '본상 모바일 부문 최우수상'에는 펄어비스의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선정되었으며 넥슨 왓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펄어비스 조용민 총괄 PD는 "지난 한해는 펄어비스에게 의미가 있는 한해였다. 좀 더 퀄리티 높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넥슨 왓스튜디오 이은석 PD는 "듀랑고가 아직 국내 시장에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넓고 길게 보고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뛰어난 아이디어 돋보이는 '챌린지 서울상'
한편, 이날 'G-RANK SEOUL' 시상식에서는 3년 평균 연 매출 120억 원 이하의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뛰어난 작품을 선별하는 '챌린지 서울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챌린지 서울상 최우수상'에는 오블리크라인이 개발한 '매드러너'가 선정되었다. '매드러너'는 박진감 넘치는 게임 진행과 높은 난이도가 특징인 게임으로, 물에 잠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달려나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수상에는 608팩토리가 개발한 아이돌 육성 게임인 '월간아이돌: 아이돌키우기'가 선정되었다.
오블리크라인 정필재 대표는 "늘 하던 것처럼 시장의 트렌드를 따르기 보다는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608팩토리의 유소라, 홍윤정 공동 대표는 "인디 게임에도 한류 열풍이 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PC MMORPG 부활 주도한 '로스트아크', 4관왕 달성
대망의 '2018 G-RANK SEOUL' 대상에는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가 선정되었다. 이로서 '로스트아크'는 이번 'G-RANK SEOUL'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국산 PC MMORPG로서의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스마일게이트 금강선 본부장은 "어느덧 로스트아크가 오픈한지도 3개월을 맞이했다. 모든 유저 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드려야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상을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항상 피드백을 주시는 유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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