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자사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미디어 컨퍼런스 'HERO'를 개최하고 게임의 개발 비전과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019년 '리니지M'에서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로 대표되는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게임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이클립스(ECLIPSE)'를 공개했다. '이클립스'를 통해 '리니지M'에는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와 신규 서버 '케레니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콘텐츠 '무너지는 섬'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자에 요구에 맞춰 진화하는 '리니지M', 세 가지 도전 선보여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가 나서 비전 스피치를 전했다. 심 전무는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진화하는 리니지M'을 비전으로 삼고 이를 위한 도전 과제로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를 소개했다.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의 서버와 월드를 넘어 모든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통합 서버 개념의 시스템이다. 기존의 모바일 MMORPG에서 서버를 나눠 대규모 대전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PC게임처럼 하나의 공간에서 대규모 이용자들을 수용해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접속 플레이'는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능으로, 기존의 모바일 MMORPG에서 주로 사용하는 자동사냥 플레이 환경을 한층 발전시킨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플레이어를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계속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어 보다 원활하게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스 커맨드'는 음성으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 특히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목소리 만으로도 전투, 사냥, 던전 입장, 아이템 구매 등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타깃 설정 등도 전부 목소리로 가능하며 월드 보스 등의 콘텐츠 입장 식간 등도 전부 목소리로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세 가지 새로운 기능들은 추후 게임에 적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니지M'의 세 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 오리지널 클래스 '암흑기사' 등장 예정
이어서는 이성구 리니지 UNIT 장이 나서 '리니지M'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이클립스(ECLIPSE)'를 공개했다. '이클립스'는 3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그는 현재 '리니지M'에서 90레벨을 달성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점을 고려, 성장 과정에서 유저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개편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클립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리니지M' 만의 오리지널 클래스 '암흑기사'다. '암흑기사'는 '리니지M'에서 가장 높은 체력과 방어력을 지니고 있으며 검의 물리 공격을 마법 공격으로 치환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적의 HP를 식별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다크 아이'나 스턴과 동시에 디버프를 줄 수 있는 '다크 스턴', 적 처치 시 체력과 마력을 회복할 수 있는 '다크 소울' 등을 통해 전황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역시 개편될 예정이다. '이클립스' 업데이트를 통해 '아인하사드의 축복'이 하루 3번 무료로 제공되며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로도 충전할 수 있다. 특히 1~200의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보유한 이용자는 200%의 보너스 경험치를 받았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는 400%의 보너스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가 한 달 동안 200의 축복 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 정액제 상품을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서 신규 서버 '케레니스'를 열고 다양한 혜택을 통해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케레니스'에서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와 '경험치 두루마리'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오픈 이후 한달 동안 아이템 획득 확률도 2배 상승한다.
'무너진 섬'은 새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전장을 기대하는 유저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시스템. 기존 리니지M이 유저 스펙에 의해 좌우되었던 것과 달리, '무너진 섬'에서는 전략과 조작 실력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기대된다. 전투의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에 전쟁의 변화와 생존 경쟁이 중심이 되며, 테이아의 검, 크리오스의 방패, 레아의 1반지나 신규 영웅~ 전설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2019년, 리니지M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한편, 현장에서는 '리니지M'의 다양한 개발 계획 역시 공개되었다. 이성구 리니지 UNIT 장은 "유저들이 직접 영웅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집행검의 주인의 경우, 3월 중 집행검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화급 무기에 대해서도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되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서 2019년 상반기 중, 집행검을 획득할 수 있는 유저가 나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챈트 수치의 경우, 12인챈트까지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보다 높은 강화 수치를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도전 콘텐츠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만의 탑이 월드 던전으로 등장하게 되어 그림 리퍼를 놓고 혈맹 간의 전투가 벌어질 예정이다. 또한 파푸리온의 경우 모바일 디바이스 환경을 고려해 보다 쉬운 난이도로 조정될 예정이며 '연금술'이라 불리는 콘텐츠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원작에서 등장했던 '샌드 웜'이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 조정된 모습으로 등장하며,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에 맞춰 기존 클래스의 개편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유저들의 동반자인 '펫' 역시 '리니지M'에 새롭게 등장한다.
엔씨소프트는 2월 22일부터 '이클립스'의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오는 3월 6일에는 경험치 합산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악세서리를 중심으로 한 세 번째 'TJ's COUPON'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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