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longGames와 X.D. 글로벌이 공동 퍼블리싱하는 '랑그릿사 모바일', 그리고 넷마블의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6월에 출시된 신작들이 고착화된 모바일게임 순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6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랑그릿사 모바일'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빠르게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TOP 10 내에 진입하면서 선전했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iOS에서 1위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 외에 '하츠네 미쿠'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와 단순하지만 깊은 재미를 선사하는 캐주얼 로그라이트 게임 '궁수의전설', X.D. 글로벌의 '라이프애프터' 등의 게임들도 상위권에서 순항했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신작 모바일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이번 주에도 매출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주에는 '리니지M'을 필두로 한 모바일 MMORPG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그리고 '쿄우카' 업데이트에 힘입은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와 독특한 홍보 모델 선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아르카'까지 TOP 10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랑그릿사 모바일'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까지 TOP 10 내에 진입하면서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모양새다.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한 '랑그릿사 모바일'은 Extreame이 IP를 보유하고 ZlongGames와 X.D. 글로벌이 공동으로 퍼블리싱하는 신작 모바일 SRPG다. 원작의 스토리와 새로운 병종 간의 상성과 시나리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신규 캐릭터와 원작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SRPG 특유의 전략적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시공의 균열'을 통해 원작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차별화 요소로, 원작 팬들은 물론이고 새로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콘텐츠. 출시 직후 빠르게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한 만큼, 향후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외에도 같은 날 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또한 이번 주 5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일본 현지에서 '주간 소년 매거진'을 통해 연재 중인 스즈키 나카바의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에 더해, 국내 유명 성우를 대거 기용해 게임 도중 나오는 고품질의 애니메이션 컷씬을 한국어로 풀 더빙한 것이 특징. 여기에 전략성을 강조한 카드게임 방식의 전투, 그리고 AR 촬영과 자이로 모드 등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만의 고유한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같은 날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랑그릿사 모바일'이 이미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인기 모바일게임들과의 경쟁에서 더욱 순위를 끌어올려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러한 신작 러시에 밀려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지난 주 3위에서 이번 주 8위로 순위가 5계단 하락했으며, 지난 주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아르카' 또한 이번 주 9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지난 주 5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이번 주에는 10위를 기록해 TOP 10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이 외에 지난 주 15위로 순위를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던 '궁수의전설'은 이번 주 11위로 TOP 10 진입을 눈앞에 두었으며,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흥행 여파로 지난 주 TOP 10 재진입에 성공했던 '트라하'는 이번 주 14위로 4계단 하락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가 유명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 콜라보레이션과 4성 카드 뽑기 확률이 두배가 되는 뽑기 이벤트 '드림 페스티벌'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주 26위를 기록해 상위권에 오랜만에 재진입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출석 일수에 따라 멤버들의 콜라보레이션 의상과 각종 재화가 지급되며, '로스트 원의 호곡', '에일리언 에일리언', '로미오와 신데렐라' 등 신규 음원도 추가됐다.
#애플 앱스토어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도 넷마블의 신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상승세가 매섭다. 출시 직후 빠르게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올초 서비스를 시작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과 최근 선보인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까지 순항했다.
지난 주 1위를 지키고 있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자리를 내주면서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MMORPG들의 공세에 밀려 4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던 '궁수의전설'은 이번 주 3위로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 '랑그릿사 모바일'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각 게임의 퍼블리셔들이 야심차게 선보인 두 게임이 향후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러한 신작 흥행의 여파로 기존에 TOP 10 내에서 순항하고 있던 게임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검은사막 모바일'과 '리니지M'이 이번 주 각각 5위와 6위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 주 7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던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또한 이번 주에는 3계단 더 하락한 10위에 머물렀다. TOP 10 내에서 순항하고 있던 '브롤스타즈' 역시 지난 주 6위에서 이번 주 11위로 TOP 10 밖으로 밀려났고, 지난 주 5위였던 '리니지2 레볼루션' 또한 이번 주 12위를 기록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TOP 10 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11위부터 20위 사이 순위도 한치의 양보 없는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주 20위에 머물러 있던 '블리치 모바일 3D'가 14위를 차지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TOP 10 내에서 순항 중인 '아르카'가 이번 주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 또한 19위를 기록하며 재차 상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 외에 최근 신규 서버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트라하'는 지난 주 29위에서 이번 주 23위로 순위를 소폭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면서 상위권 이탈은 면한 모습이다. 여기에 신규 맵 등 콘텐츠를 대거 업데이트하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오랜 만에 상위권에 진입하는데 성공한 '라이프애프터'가 이번 주 25위에 오르면서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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