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맥이 돌아왔다, '레이지'

등록일 2011년09월30일 14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id소프트의 존 카맥

오는 10월 5일 정식 발매될 '레이지'는 DOOM과 울펜슈타인 3D로 FPS라는 장르를 개척한 천재 프로그래머로 알려진 존 카맥의 신작이다. 

'레이지'에선 그간 잘 알려진 존 카맥의 id Tech 5 엔진을 최초로 적용시킨 게임으로 '메카 텍스쳐'라는 기술을 통해 모든 게임화면을 60프레임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픽셀 단위로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프롤로그 


때는 2035년, 아포피스라는 혜성의 충돌로 문명의 멸망을 맞이한 지구의 생존자들과 정부의 인류 보존계획인 ‘아크 프로젝트’의 생존자로써 황폐한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수 많은 아크 중에서 유저가 잠들어 있던 아크의 멤버들은 모두 죽었으며, 그 원인은 알 수 없지만 홀로 깨어난 유저는 아크의 문을 열고 바깥 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거기엔 자신이 기억하는 과거의 지구는 없고 무너진 건물과 잔해들이 가득한 황폐한 세상이 펼쳐진다.


의뢰를 통해 밝혀지는 음모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드로 진출해야 한다. 주 무대인 웨이스트랜드는 기본적으로 8개의 강도단 세력이 구역을 나누어 지배하고 있으며, 구역에 침입하면 가차없이 공격한다.
 
또한 건물과 터널, 하수도에는 돌연변이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유저는 강도단과 돌연변이들과 맞서 싸워서 정착민들이 부탁한 의뢰를 해결해주어야 한다. 단, 모든 의뢰를 해결해야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것은 전적으로 유저의 판단에 의해 결정되게 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유저는 스토리 해결을 위한 다양한 무기와 도면을 입수할 수 있다. 처음엔 권총 한 자루지만 이후  라이플, 샷건, 스나이퍼 라이플, 보우건, 부메랑과 같은 다양한 무기를 입수하게 된다.

도면을 입수하면 재료를 모아 가젯을 제작할 수 있는데 잠긴 문을 여는 장치부터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는 센트리봇과 다양한 전략에 응용할 수 있는 터렛까지 그 용도와 종류는 다양하다.  도면을 얼마나 수집했느냐, 그리고 가젯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재미와 전략의 폭이 달라진다.


'레이지'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전투를 만들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행동패턴을 가진 적들과 끊임 없이 변하는 유기적인 환경변화로 유저들은 매번 다른 방식, 새로운 느낌의 전투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차량 전투 역시 '레이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중 하나인데 '레이지'의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다양한 전투 수단 중 한 가지로 유저 개개인의  취향대로 페인트를 칠하고 문양을 그리며 로켓 런처와 기관총 같은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적들 역시 유저와 마찬가지로 무방을 하고 등장하기 떄문에 자동차의 스피드와 전투의 통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전투가 끝나면 유저들은 마을로 돌아오게 되며, RPG처럼 상점에서 무기와 아이템을 판매하며 개조에 필요한 부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를 꾸미기 위해 필요한 의류 상점도 있으며 마을 내에 존재하는 레이싱 경기장을 통해 우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포인트는 차량 개조를 위한 부품 구입에 사용된다.  '레이지'에 등장하는 마을은 지역별로 특색을 가지고 있다.


협력과 대전으로 구분되는 멀티 플레이는 온라인은 물론이거니와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다. 

협력 플레이는 메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구성된 협력 전용 에피소드를 제공하며, 싱글 플레이 보다 더 강력하고 더 많은 적들이 출현하게 된다. 플레이 도중 한 쪽이 쓰러지면 다른 한 쪽이 구출해주어야 된다. 또한 협력 플레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퍼즐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대전 멀티 플레이는 차량 전투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모드는 4가지가 존재하며 팀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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