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서비스 예정작 '달빛조각사', 원작 소설 완결 소식에 게임에도 관심 증폭

등록일 2019년07월05일 15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세부 정보가 베일에 싸여있는 가운데, 원작 소설이 12년의 대장정을 끝으로 완결돼 게임으로 재탄생할 '달빛조각사'에도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한국 게임 판타지 소설 중 최고 베스트셀러'라는 타이틀을 가진 '달빛조각사'는 '하이마', '태양왕'을 집필한 남희성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2007년 연재를 시작으로 최근 완결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 소설은 팍팍한 현실을 살던 주인공 '이현'이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인 '로열로드'에 접속해 '위드'라는 캐릭터가 되어 게임을 플레이하며 펼치는 모험을 몰입감 있게 전개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소설 속 실감 나는 게임 묘사는 독자들에게 게임을 간접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줘 판타지 소설 구독자 층뿐 만 아니라 게임 이용자 층까지 사로잡으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왔다.

 

소설 '달빛조각사'가 58권을 끝으로 완결이 되자 이용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신작 '달빛조각사'로 옮겨가고 있다.

 

소설 속 온라인 RPG를 현실 MMORPG로 옮겨온 이번 신작은 오픈월드 형태로 원작 속 방대한 세계관과 독특한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해 이용자들이 소설 속 게임 '로열로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으로 온라인 MMORPG의 시대를 연 송재경 대표가 몸담고 있는 게임의 명가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을 맡아 출시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최고 인기 게임 판타지 소설이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대표가 선보이는 최초 모바일 MMORPG로 탄생하는 만큼 '달빛조각사'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뜨겁다”라며 “소설 원작 속 '로열로드'를 게임으로 어떻게 잘 구현해낼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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