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화제가 된 국내 대표 게임 기업 넥슨의 매각이 사실상 최종 무산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XC 김정주 대표가 최근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넥슨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매각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올해 1월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지분 전량(98.64%)를 매물로 내놨다. 이는 부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김정주 대표의 개인 회사인 와이즈키즈(1.72%)가 보유한 지물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으로 거래 규모만 약 10조~15조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빅딜로 관심을 모았었다.
매각 철회의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고 있으나 넥슨 매각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과 김 대표간의 실제 매각 진행 과정에서 매각 자금과 관련된 서로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넥슨은 이번 매각 최종 무산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 매각이 최종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넥슨 매각을 강력히 추진했던 NXC 김정주 대표가 넥슨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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