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논란의 중심이 된 '에픽세븐'이 11일 예정되어있던 질의응답회를 15일 유저 간담회로 변경해 진행한다. 당초 다루기로 예정되어 있던 보안 이슈 이외에도 게임의 운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유저들과 나눈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에서는 지난 2일, 메모리 에디터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내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제보가 등장한 바 있다. 특히 '에픽세븐'에서는 이번 보안 문제 이외에도 크고 작은 이슈들이 발생하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쌓여있던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측의 미숙한 대처로 유저들의 반감이 폭발한 것.
이에 스마일게이트 측은 7월 11일 20시, 유튜브 등에서 활동 중인 '에픽세븐'의 크리에이터와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보안 및 해킹 문제와 관련된 질의응답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패치를 통해 에디터 프로그램을 차단했음에도 여전히 게임 내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면서 강기현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 겸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나서 의혹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는 것.
그러나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에디터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스마일게이트 측의 미숙한 운영 및 게임 콘텐츠 설계가 자리하고 있는 만큼, 보안 문제 뿐만 아니라 운영 전반에 대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되었다. 이에 스마일게이트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기존의 질의응답회를 유저 간담회인 '에픽세븐 계승자 간담회'로 변경해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에픽세븐 계승자 간담회'는 7월 15일 진행되며, 아직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에픽세븐'의 지난 1년여 간의 서비스 기간 동안 쌓여온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하기에 15일 진행될 예정인 유저 간담회가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유저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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