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개발자와 유저들이 만났다... 크라우디 '크라우디 플레이 데이' 개최

등록일 2019년07월21일 19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크라우디가 19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MARU180'에서 자사의 인디게임 기획전 '크라우디 플레이 데이'를 개최했다.

 

'크라우디 플레이'는 크라우디의 게임 크라우드 펀딩 전문 브랜드로, 프로젝트 개설자와 참여자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새로운 지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크라우디를 통해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SOWON', '캣트릭스', 'KNOCK KNOCK', '냠냥', '파이골프' 6종의 게임 개발자들이 참석해 자사의 게임을 소개하고 유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겜토리 강경태 대표 "수수료 부담 적은 크라우드 펀딩, 크라우디의 마케팅 강점 적극 활용하라"

 



 

본격적인 '크라우디 플레이'에 앞서 현장에는 '판타지 마스터 아레나'를 서비스 중인 겜토리의 강경태 대표가 나서 크라우드 펀딩의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판타지 마스터 아레나'는 3인 규모로 개발한 모바일 카드 배틀 게임으로, 총 5,500만 다운로드, 3,400만 원 가량의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강경태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의 강점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꼽았다. 구글 플레이 상에서 게임을 통해 11만 원의 수익을 기록하면 부가가치세 1만 원에 구글 수수료 3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수익을 내면 부가수수료가 없는 것은 물론, 수수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 특히 크라우디는 펀딩 컨설팅과 페이지 디자인까지 도와주는 등 다양한 마케팅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도 강경태 대표가 꼽은 장점이다.

 

강경태 대표는 "리워드 형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리워드 상품의 현금 가치를 명확하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보상은 최소화하고 상품을 리워드로 제공할 경우 배공 과정에서의 편의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펀딩 개설자와 참여자의 만남, 크라우드 펀딩의 새 지평 열었다

 



 

이어서는 '크라우디 플레이 데이'에 참여한 6개의 인디게임 개발팀이 참여해 자사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한편, 펀딩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전했다.

 



 

'SOWON'은 '2018 에픽메가잼'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퍼즐 어드벤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꿈 속에 갇힌 소녀 '소원'이 되어 기괴한 저택에서 탈출해야 한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을 통해 감각적인 비주얼을 구현했으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분기점 시스템을 적용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캣트릭스'는 귀여운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탑 다운 슈팅 게임이다. 게임은 리브라시스템스의 전작 '인생역전 흙수저 탈출'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물리엔진과 타격감에 집중해 뛰어난 액션성이 강점이다. 특히 '캣트릭스'는 게임성을 인정받아 '2019 인디크래프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유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KNOCK KNOCK'는 감각적인 비주얼이 특징인 모바일 퍼즐 게임으로, 한번에 모든 점을 연결시켜야하는 '한붓그리기'의 규칙을 적용했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의 다양한 '한붓그리기' 퍼즐을 풀어 소녀의 곁을 다양한 동물들로 채워나가야 한다. 현재 게임은 3챕터까지 공개되었으며, 가까운 시일 내로 신규 챕터와 타임어택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냥남'은 해운대를 배경으로 고양이들을 위해 갈비를 구워주는 모바일 타이쿤 게임이다. 동화 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고양이들이 원하는 레시피에 맞춰 갈비를 구워 대접하고 돈을 벌 수 있다. 돈을 벌어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해 가게를 꾸밀 수 있으며, 낮과 브레이크 타임, 오후 3단계로 나눠 게임이 진행된다.

 



 

'Door'는 화려한 비주얼을 내세운 플랫포머 게임으로, 사람의 다양한 감정들을 스테이지에 담아내고 닫혀버린 내면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겉보기와는 달리, 플랫포머 게임으로서의 난이도는 상당한 편으로, 정식 출시 이후에는 난이도 조절 기능이 별도로 추가될 예정이다.

 



 

'파이골프'는 실내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게임이다. 본래 골프 스윙을 연습하기 위한 모션 센서에서 시작해 골프 게임과의 정식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결과물로, 골프 클럽을 따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간소화된 형태의 조작 기기를 제공한다. 사용방법도 간단해 센서를 장착하고 블루투스 페어링만 하면 실제 못지 않은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크라우디의 김민수 PM은 "3월 진행한 1회 인디게임 기획전에 비해 신청자 수가 약 2배 가량 증가했다"라며 "프로젝트 개설자와 참여자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크라우디 플레이'가 제시하는 펀딩 플랫폼의 새로운 지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크라우디 플레이 데이'를 통해 공개된 게임 6종은 크라우디를 통해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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