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0일) 펍지주식회사의 '2019 펍지 네이션스 컵' 2일 차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DAY 2 경기 결과 한국 대표팀이 꾸준히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누적 포인트 1위 자리를 수성했다.
9일 DAY 1에 이어 오늘(10일) 진행된 DAY 2 경기에서도 각 국가 대표팀은 우승컵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오늘 열린 DAY 2 경기에서는 DAY 1에서 선전한 한국 팀 외에도 캐나다 팀과 태국 팀, 차이니즈 타이페이 팀, 미국 팀 등이 기세를 끌어올리면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핀란드와 독일, 영국 등 기존에 강팀으로 평가받던 유럽 지역 팀과 어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러시아, 베트남 팀은 중하위권에 머물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 팀은 안전 지향의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차근차근 점수를 누적했고, DAY 2에서도 90점으로 누적 포인트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종합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특히 '피오' 선수는 DAY 2까지 경기 결과 총 22킬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이노닉스' 선수 또한 18킬로 2위까지 올라오는 등 놀라온 경기력을 보여줬다.
불을 뿜은 '이노닉스' 선수의 슈퍼 플레이, 누적 포인트 1위 수비 성공한 한국 대표팀
DAY 2의 첫 번째 경기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DAY 1 5경기와 유사하게 서쪽으로 치우친 첫 번째 안전 지역이 형성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은 병원 근처에서 파밍을 하며 시야를 확보하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영국과 중국 등이 돌산에서 '멸망전'을 펼치는 사이, 세 번째 안전 지역이 한국 대표팀이 자리한 병원을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한국 대표팀이 1라운드 상위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11시 지역에 위치한 베트남과 6시 방향의 캐나다까지 위치하고 있어 동시에 압박을 받는 상황.
계속해서 안전 지역이 병원을 위주로 형성되는 가운데, 일찌감치 인원을 나눠 각 팀의 위치 정보와 교전 여부를 파악하고 있던 한국 팀은 병원을 빠져나와 새로이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차이니즈 타이페이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두 선수를 잃었고, 이어 '아쿠아5' 선수까지 쓰러지면서 '이노닉스' 선수 한 명만 남은 상황.
'이노닉스' 선수는 언덕 위에 자리한 브라질 대표팀에게 발목을 잡혀 움직이지 못하는 가운데, 1대3이라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슈퍼 플레이로 브라질 팀 선수를 모두 잡아내고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풀 스쿼드 전력으로 수적 우위에 있던 캐나다, 그리고 둘만 남았지만 병원을 점거한 베트남의 교전에서 캐나다가 승리하면서 DAY 2 2경기 우승을 가져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1경기에서 9점을 획득하면서 순위 방어에 성공, 누적 포인트 1위 자리를 지켰다.
점수 추가하지 못한 한국 대표팀, 차이니즈 타이페이 11킬로 2라운드 우승 차지
2경기에서는 첫 안전 지역이 '밀리터리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원이 형성되면서 태국과 차이니즈 타이페이, 핀란드 등이 반 템포 빠르게 '밀리터리 베이스' 섬으로 진입하는 선택을 했다. 여기서 태국과 핀란드 팀이 다리에서 조우해 초반부터 불꽃 튀는 교전을 펼치는 장면이 나왔다.
한국 대표팀은 누적 포인트 1위를 하고 있는 만큼, 킬 포인트를 무리해서 올리기보다는 순위를 높이는 플레이를 선택했다. 간단히 파밍을 한 후 첫 번째 블루존이 잠기기 전 '프리모스크' 지역으로 이동했고, 다수의 회복 아이템을 구비한 다음 보트를 구해 안전하게, 그리고 매우 늦은 타이밍에 '밀리터리 베이스' 5시 방향으로 진입했다.
안전 지역이 내륙 안쪽으로 잡히자, 차량 없이 이동해야 하는 한국 대표팀은 위기에 처했다. 이미 안쪽에는 수많은 팀이 자리를 잡은 상황. 자기장을 타고 뛰어서 움직이던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 팀에게 일격을 당했고, '로키' 선수 홀로 남아 분전했지만 결국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누적 점수 2위인 베트남 팀 또한 혼자 남아 순위 방어 전략을 선택했지만 아르헨티나에게 일격을 당했다. 차이니즈 타이페이가 건물을 끼고 유리한 자리를 선점한 가운데, 외곽 지역에서 들어오는 태국과 미국, 호주를 모두 잡아내고 11킬, 21점을 획득하면서 2위로 단숨에 도약했다.
침착한 공격과 수비 보여준 한국 대표팀, TOP 3 순위 방어 성공
베트남, 캐나다, 차이니즈 타이페이가 누적 50점대로 한국 대표팀을 바짝 뒤쫓는 가운데 펼쳐진 3경기. '미라마' 맵으로 바뀌어 진행된 3경기에서는 '로스 레오네스'를 중심으로 안전 지역이 형성되면서, 맵의 중앙인 '페카도'를 랜드마크로 삼은 한국 대표팀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경기 중반 오른쪽으로 치우친 안전 지역이 형성되자, 한국 대표팀은 미리 정찰을 한 후 깨끗한 경로를 골라 이동하여 '로스 레오네스'를 통과했다. 이어 안전 지역이 '로스 레오네스'쪽으로 급격히 쏠리자, 한국 팀은 역주행하여 6시 방향의 주택가에 자리를 잡았다. 반면 다수의 팀들은 '로스 레오네스' 시가전을 염두에 두고 건물을 점거했다.
안전 지역 진입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은 일본의 공격에 '피오' 선수를 잃었지만, 선점한 고층 건물 근처로 안전 지역이 잡히면서 순위 방어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팀이 자리한 곳에 차이니즈 타이페이 팀이 침입했지만, 침착한 플레이로 오히려 차이니즈 타이페이 선수들을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한국 팀은 중국과 미국, 터키와 아르헨티나 등 수많은 팀들이 12시 방향에서 난타전을 벌이는 것을 지켜보며 이이제이 전략을 활용했다. 그 사이 중국이 과감하게 연막탄을 활용하며 공격을 감행했고, '아쿠아5' 선수와 '로키' 선수가 건물을 적극 활용한 순위 방어에 성공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가장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있던 미국이 이번 라운드에서 9킬을 기록, 라운드 우승을 가져갔다.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한 한국 대표팀 1위 유지... 일본 대표팀 5킬로 4라운드 우승
이어 펼쳐진 4경기. 한국 대표팀은 랜드 마크인 '페카도'에서 무난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한 템포 빠르게 이동하고 있던 핀란드가 홀로 떨어져 정보를 수집하던 '피오' 선수를 끊어내면서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게 됐다.
심지어 안전 지역이 '엘 포조'로 쏠리면서 한국 팀은 외곽에서 풀어나가는 플레이를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 한국 팀은 브라질 팀이 차지했다가 비운 주택까지 과감히 진입하는 선택을 보여주었다. 이어 세 번째 안전 지역에서는 '이노닉스' 선수가 '엘 포조'로 진입하는 루트를 뚫어내는 데 성공하면서, 안전하게 나머지 팀원들이 안전 지역 중앙 건물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엘 포조' 중앙에 자리를 잡은 한국 대표팀은 근처에 위치한 독일과 일본, 러시아 등의 팀들 사이에서 견제 사격을 이어가며 정보를 수집했다. 캐나다가 이번 라운드 1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상위권에서 멀어지게 되었고, 후반 자기장이 계속해서 '엘 포조' 중앙으로 형성되면서 시가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블루존 때문에 이동할 수밖에 없었던 러시아 팀을 고층 건물에서 보고 있던 '이노닉스' 선수가 잡아내며 추가 점수를 가져갔지만, 이동 과정에서 아쉽게 전멸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최 후반, 일본에게 웃어주는 안전 지역이 잡힌 가운데 중하위권 팀들인 독일, 영국, 일본의 3파전 구도가 펼쳐졌다. 연막탄이 터진 건물 안에서 혼전이 이어졌고, 일본이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5킬 라운드 우승을 가져갔다. 누적 포인트 상 하위권인 일본이 우승함에 따라, 한국 대표팀에게 웃어주는 그림이 그려졌다.
12킬로 5라운드 가져간 태국... 한국 대표팀 90점으로 누적 포인트 1위 유지
한국 대표팀은 라운드 우승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꾸준히 킬 포인트를 쌓으면서 79점으로 1위를 방어하고 있는 상황. 5경기의 첫 안전 지역은 동쪽으로 크게 쏠려 형성됐다. 첫 자기장이 오른쪽으로 쏠리자, 한국 대표팀은 다소 이른 타이밍에 안전 지역 안으로 진입해 '라 벤디타'에 자리했다.
경기 중반 '라 벤디타' 동쪽으로 세 번째 안전 지역이 형성됐고, '피오' 선수와 '이노닉스' 선수가 라인을 넓게 가져가며 뒤쪽에서 침투하는 적들을 짤라주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줬다. 동쪽에 7개 팀이 몰려 난타전을 벌이는 사이, 한국 팀은 영국 팀을 견제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계속했다.
그 사이 2위 러시아 3위 타이페이 4위 미국 등 상위권 팀들이 동쪽에서 교전하며 전멸한 가운데, 12시 방향에 자리한 태국과 별다른 이동 수단이 없는 힘든 상황. 한국 대표팀은 '라 벤디타' 우측 하단의 주택에서 다가오는 팀들을 견제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영국 팀을 잡아내며 추가 킬 포인트를 가져갔고, 10시부터 7시까지 넓게 라인을 가져가며 정보를 얻는 침착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경기 최후반 한국과 브라질, 태국까지 3파전 양상이 펼쳐졌다. 한국 대표팀은 차량을 활용해 맵 중앙으로 붙는 플레이를 했지만 아쉽게 두 명의 선수가 쓰러졌고, '이노닉스' 홀로 남아 분전했지만 결국 라운드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은 태국과 브라질의 2파전에서 태국의 'DUCKMANZ' 선수가 1대3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한 샷을 보여주며 12킬로 5라운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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