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2019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이하 GIGDC 2019)'의 시상식이 강남구에 위치한 GS타워 아모리스 역삼점에서 열렸다.
'GIGDC'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경연대회로, 2014년 '글로벌 게임제작 경진대회'에서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로 이름을 바꿔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GIGDC 2019'부터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직접 실질적인 조언을 전해주는 '위너스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해외 전시회에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등 실제 도움이 되는 혜택들을 다수 제공한다.
환영사를 전한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정석희 회장은 "올해 게임업계에서는 여러 이슈들이 있었는데, 여러분들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들을 통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수상자들에게는 위너스 캠프를 통해 기술, 아이디어, 멘탈 까지도 보듬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더 큰 시장에 나가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프랑스 파리에서 게임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GIGDC 2019'에서는 제작과 기획 부문에서 총 27개 작품이 상을 받았다. 인디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사우스포게임즈의 'Skul'과 펜타비트의 '타워 오브 아르카나', 스튜디오 HG의 '메탈릭차일드', 김상원 개발자의 'SOWON' 등이 주요 상을 수상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이름을 알렸다.
'GIGDC 2019' 수상작에는 최대 5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제공되며, 이 밖에도 향후 해외 게임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항공, 숙박, 통역 등을 지원한다.
한편, 현장에서는 지난 'GIGDC 2018'에서 입상한 '운동하자 김대리'를 개발한 플레이어랩의 김학형 대표와 'Make One'을 개발한 BRAZLE의 김성진 대표가 나서 조언을 전했다.
김학형 대표는 "다수의 전시회 및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그 못지 않게 실패 경험도 많았다"라며 "그러나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여러분들도 최대한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진 대표는 "인디게임이라고 무조건 가난하게 시작해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시드머니를 확보하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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