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션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3040 유저들을 둘러싼 대작 게임의 경쟁 속에서 중소 개발사 블루포션게임즈가 이뤄낸 성적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9월 2일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에오스 레드'는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한 PC MMORPG '에오스 블루'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7월 중순 CBT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게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에오스 레드'의 초반 흥행돌풍의 이유는 MMORPG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콘텐츠로 분석된다. 블루포션게임즈 측은 '에오스 레드'에서 2세대 게임의 비주얼에 1세대의 재미를 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이에 걸맞게 '에오스 레드'는 별도의 과금 없이도 모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필드 파밍' 중심의 성장 구조와 어디서든 자유롭게 PK(Player Kill)을 즐길 수 있는 '하드코어 PK'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에오스 블루'라는 인지도 높은 IP를 활용한 점도 '에오스 레드'의 흥행비결로 풀이된다. 게임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높은 구매력을 선보이는 3040 유저들에게 잘 알려진 '에오스 블루'의 IP를 활용해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PC 원작 IP를 활용한 '에오스 레드'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면서 3040 유저들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MMORPG 시장 내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넥슨은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연'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썸에이지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카론'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인 상황.
이 밖에도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최고 기대작 '리니지2M'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PC 원작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의 경쟁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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