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넥슨,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대작 모바일게임을 통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3사의 노하우가 총집결된 이번 신작들은 사전예약 등 출시전 관심도를 봤을때 사실상 흥행은 이미 어느 정도 예약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때문에 세 게임의 흥행여부 보다는 오히려 3개 게임이 어떤 경쟁을 벌이게 될지가 더욱 관심거리다.
지금까지 이런 게임은 없었다... 내부 테스트로 검증된 최고의 화제작 ‘V4’
세 게임사중 가장 먼저 공개 된 게임은 넥슨의 신작 ‘V4’다. 넷게임즈가 개발중인 V4는 넥슨 내부에서 ‘프로젝트V4’로 불리며 개발된 차세대 MMORPG로 언리언엔진4로 개발됐으며 무한경쟁을 바탕으로 한 필드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게임.
V4는 흡사 액션 RPG의 캐릭터와 같은 최대한의 액션을 보여주며 액션 게임의 연출을 볼 수 있는 카메라워크 기술,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악마사냥꾼 변신’ 등 모바일 MMORPG와 액션 RPG의 장점을 한데 모았다.
또한 다중전투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하나의 공간에서 다른 서버의 유저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 서버’ 기능을 게임에 구현했다.
게임전문기자들이 함께한 시연회에서는 다수의 인원을 수용하는 필드에서도 뛰어난 최적화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내부테스트에서도 넷게임즈가 선보인 전작들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역대 가장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실제 게임 플레이 롱테이크 촬영 영상에서는 별도의 편집없이 하나의 필드에서 필드보스, 대규모 PvP, 퀘스트 수행까지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는 물론 국외의 유저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넥슨의 야심작 V4는 4분기중 출시될 예정이다.
최고의 판타지소설과 최고의 개발자가 만났다 '달빛조각사'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개발자 중 한 명인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달빛조각사' 역시 하반기 놓칠 수 없는 기대작 중 하나다.
게임은 13년동안 3억 4천만 조회수, 구독자 530만 명, 누적 판매부수 84만권을 기록한 연재된 동명의 게임 기반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의 IP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게임 내에서 유저들은 로열로드 속 ‘베르샤 대륙’을 체험할 수 있다.
유저들은 게임을 통해 소설 속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작 소설의 핵심이자 최고의 장점이기도 한 ‘조각사’ 캐릭터로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 뽑기를 없애 캐릭터가 아이템을 모아 성장하는 RPG 고유의 재미를 구현했다.
원작이 가진 장점을 반영하기 위해 요리, 대장, 재봉, 세공, 채집, 채광, 낚시 등 전투 못지 않게 생활 콘텐츠의 비중도 높다. 특히 ‘조각’을 통해 하우징 콘텐츠에 들어갈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으며 아이템을 제작하면서 생기는 다양한 버프 효과를 통해 게임을 더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
화려한 그래픽 보다는 내실에 집중하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RPG의 본질인 성장의 즐거움을 느끼는 감성적인 면을 강조한 달빛 조각사는 10월 10일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모든 개발력 집중, '리니지2M'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의 핵심 정보를 공개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MMORPG 제작 명가로 자리잡은 엔씨소프트의 노하우가 집결된 블록버스터급 대작으로 현재 국내 게임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분기 중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인 리니지2M은 동명의 원작 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역대 모바일게임 최고 해상도인 4K UHD급 해상도, 모바일게임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게임의 모든 요소에 로딩을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 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원 채널 오픈 월드를 구현했다.
사실상 최고 수준의 온라인게임에 구현되는 기술을 모바일게임 개발에 사용한 것으로 이는 지금까지 모바일게임 개발에서 볼 수 없었던 기술 투자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리니지2M이 함께 서비스 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PURPLE)’도 모바일게임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전용 서비스인 퍼플은 모바일-PC를 아우르는 완벽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모바일게임에서 부족했던 커뮤니티 시스템과 스트리밍 시스템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김택진 대표는 "기술적, 물리적 등 여러 의미로 이전에 없던 가장 거대한 세상을 플레이어가 직접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다들 우리를 따라올 때 우리는 또 한발 앞서가는 게임을 만들었다. 향후 몇 년 동안 아무도 기술적으로는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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