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산업진흥원과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하는 보드게임 체험 박람회 '제 11회 서울보드게임페스타'가 금일(12일) SETEC에서 개최됐다.

가족 놀이 문화이자 교육 문화 콘텐츠인 보드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형 보드게임 체험행사인 제 11회 서울보드게임페스타 현장에서는 보드게임 체험, 보드게임대회 및 이벤트, 그리고 학부모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부모의 게임 눈높이가 우리 아이 미래를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이장주 소장은 현장에서 "과거에는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었으나 현재는 살을 빼기 위해 돈을 벌 정도로 풍요로운 세상이 되었다"라며 "하지만 아직 학부모님들의 눈은 결핍한 시대의 아이들을 보는 눈으로 게임을 보고 있어 순기능을 놓치고 있다. 풍요의 시대에 걸맞는 눈높이로 아이와 게임을 보는 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으며 뒤이어 보드게임으로 하는 교육 방식에 대해 설명해 가족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