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조재윤 리더 "카트라이더 15주년 인기 비결, 3분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기 때문"

등록일 2019년11월03일 16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의 대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가 15번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넥슨 조재윤 리더와 조윤희 기획파트장이 '카트라이더'의 유저 쇼케이스 현장에서 유저들로부터 직접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한 유저 쇼케이스 'GET SET READY GO!'에서는 올 겨울 업데이트될 예정인 '카트라이더'의 신규 테마 '어비스'와 함께 비매너 유저 신고 시스템, 새로워진 커리어 시스템과 신규 카트 바디 '세이버X', '파라곤X'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신규 콘텐츠 공개에 이어 현장에서는 넥슨 조재윤 리더와 조윤희 기획파트장이 나서 유저들로부터 직접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QA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

 

아이템전에도 리그 랜덤 트랙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조재윤 리더 : 비슷한 생각을 하고 기획파트장님과 사전에 이야기를 나눴다.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무한 부스터에서도 '매우 빠름'을 만들 계획이 있는가
조윤희 파트장 : 작년에도 비슷한 질문이 나왔다. 이 역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X 엔진 시리즈 바이크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 있는가
조재윤 리더 : 그렇다. 곧 X엔진 시리즈 바이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윈드엣지 이외에도 다른 특성을 가진 바이크를 만들고자 한다.

 

타임어택에서 비정상적인 기록을 가진 유저를 AI가 자동으로 제재할 수는 없을까
조재윤 리더 : 앞서 이야기한 비정상 이용자 탐지 시스템이 그 일환이다. 여러분의 주행 기록을 저장하고, 이를 AI가 명확하게 잡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니 조금만 기다리면 '클린'한 카트라이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자동 제재 시스템이 있는데, 오작동 여부를 확인 중인 상황이다.

 

시나리오 모드가 스피드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아쉽다
조윤희 파트장 : 아이템전을 활용하고 싶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아 아이템전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는 보다 많은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루찌의 사용처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
조재윤 리더 : 루찌 인플레이션은 '카트라이더'에서 빠르게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다. 특정 아이템을 루찌로 구매하거나 시스템 내에서 소모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가장 기억에 남는 패치는 무엇인가
조재윤 리더 : '레볼루션' 패치다. 큰 좌절을 느꼈다. 다만 '갓' 테마 업데이트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카트라이더'가 15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조재윤 리더 : 3분 안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그 비결이다. '카트라이더'가 e스포츠로도 매력을 갖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서비스를 종료할 뻔한 위기도 많다. 실수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가고 있다. 15년은 물론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분들께 좋은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

 

X엔진의 간단한 로드맵과 기존 카트 바디의 활용 방법도 궁금하다
조윤희 파트장 : 내부적으로 추억 속의 카트 바디를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조재윤 리더 : 사랑받았던 카트 바디들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11월 '세이버X'의 출시 이후, 겨울 방학 내에 '파라곤X', 그리고 바이크도 출시할 예정이다.

 

챔피언스 모드의 부활을 원한다
조재윤 리더 : 챔피언스 모드를 그대로 부활시키면 재미가 없다.(웃음) 내부적으로는 배틀 모드의 난이도를 다듬어서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한다. 조금 더 다듬으면 이벤트가 아닌 상시 모드로 게임 내에 추가될 것이라 생각한다.

 

후미등을 비롯한 꾸미기 기능을 추가해달라
조윤희 파트장 : 내부적으로 구현은 가능하다. 다만, X엔진에도 이를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조금 갈린다.

 

옵저버 시스템의 상용화를 부탁한다
조재윤 리더 : 상시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더 많은 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장기간 과제로서 옵저버가 아닌 관전 시스템을 완성해 선보이고 싶다.

 

X엔진의 유니크 카트 바디도 출시될 예정인가
조재윤 리더 : 준비되어 있지만, 현재는 '파라곤' 시리즈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올 겨울 중 유니크 카트 바디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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