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이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재혁은 11월 9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 최종 결선에서 박도현을 제압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도현과 이재혁은 '황제' 문호준을 비롯해 박인수, 유영혁 등 강호들과 결선 1라운드를 이겨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재혁은 5전 3선승제로 치뤄진 결승 2라운드에서 먼저 2라운드를 차지한 뒤 잠깐 흔들렸지만 4라운드를 제압하고 최종 스코어 3대1로 우승컵을 품었다.
처음 참가한 시즌에서 개인전 결승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박도현은 긴장을 떨쳐내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쟁쟁한 강호들을 이겨내고 결승 2라운드에 진출해 앞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재혁은 "카트 리그에는 문호준, 박인수, 유영혁 뿐만 아니라 오늘부로 이재혁도 있다는 걸 알아주시기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우승을 차지한 이재혁에게는 우승컵과 함께 우승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