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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지친 라이트 게이머들을 위한 라이트컨의 야심작 '악마단 돌겨억'

2025년07월11일 11시01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MMORPG, 서브컬처, 소울라이크, 익스트랙션 등 수많은 장르의 대형 신작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정작 출퇴근 시간이나 자투리 시간 우리의 심심함을 풀어줄 작은 모바일게임 하나 찾기는 쉽지 않다. 각종 SNS에서 사람들의 답답함을 자아내거나 눈살을 찌뿌리게 만드는 광고들은 심심찮게 보이지만, 막상 다운로드 해보면 다른 게임이 튀어나와 버리거나 기대에 못 미치기 십상이다.

 

이러한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 (주)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의 자회사 라이트컨은 지난해부터 캐주얼 게임 자체 개발 프로젝트인 ‘러쉬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탄탄한 모바일게임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원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캐주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8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이 ‘러쉬 프로젝트’의 두번째 라인업 ‘악마단 돌겨억!’이 출시됐다. 지금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인 많은 게이머를 위해, 위메이드맥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악마단 돌겨억!’을 리뷰한다.

 

매판마다 달라지는 플레이 전략…행운과 전략의 적절한 융합

로그라이크 디펜스 ‘악마단 돌겨억!’의 가장 큰 특징을 따지자면, 매판마다 달라지는 플레이 전략이다. 지옥을 침공한 인간 군단을 상대로 귀여운 악마들을 소환해 공격을 막아낸다는 콘셉트는 동일하지만, 매 챕터마다 소환할 수 있는 캐릭터는 ‘가챠’ 시스템에 기반한 랜덤 드래프트로 결정된다.

 

소위 ‘운빨’ 요소는 게임이 진행되는 도중 다양한 영역에서 발현된다. 전투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보물’ 역시 무작위로 나오는 세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캐릭터 각성도 룰렛으로 돌아가 어떤 캐릭터가 해당 챕터에서 성장할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구조다.

 

유저들의 재미는 이 같은 행운 요소와 본인의 플레이 전략이 맞아 떨어질 때 폭발한다. 매 스테이지 플레이어가 선택한 악마와 특수강화의 종류, 획득한 보물, 해금된 각성이 웨이브가 진행될수록 서로 시너지가 난다면, 유저는 챕터가 끝날 때까지 귀여운 악마들이 적들을 물리치는 모습을 감상만 하면 된다. 게임이 시작할 때는 귀엽기만 했던 악마들이 ‘각성’ 단계까지 진화하면 믿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점도 소소한 뿌듯함을 안겨준다.

 

반대로,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운의 조합이 잘 따라주질 않았을 경우엔 매 5웨이브마다 나오는 엘리트, 보스를 상대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적의 체력을 모두 빼지 못하거나 악마들이 공격을 버티지 못하면 성벽의 체력이 깎이고, 나아가 챕터 클리어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지속성장 가능한 시스템 구축…도전 콘텐츠로 추가 성장 및 경쟁도 가능

매판 플레이 전략은 다르지만, 매번 같은 출발지에서 시작하지는 않는다. 플레이어는 챕터 클리어 보상을 통해 소환 가능한 새로운 악마를 뽑을 수 있으며, ‘룬’, ‘레벨 업’, ‘승급’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들의 기본 스펙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또한, 악마 성장에 필요한 재화는 메인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도전 콘텐츠에서도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가 ‘3별 도전’이다.

 

‘3별 도전’에서는 메인 게임과 동일한 방식으로 웨이브를 막아내면 되지만, 목표가 다르다. 디펜스를 성공하는 것은 물론, 성벽에 조금의 데미지도 가해지지 않는 것이 미션이다. 이곳에서 쌓은 누적 별 개수에 따라 게임 내 재화인 ‘루비’와 악마 캐릭터들을 뽑을 수 있는 모집서도 획득할 수 있다.

 

누적 획득 별 개수로 매겨지는 랭킹 시스템도 지원해 글로벌 무대에서 유저의 실력과 성장도를 가늠할 수 있다. 캐주얼 디펜스 게임에서 찾기 힘든 PvP 경쟁 요소도 자연스럽게 탑재돼 있는 셈이다.

 





 

눈과 손을 즐겁게 하는 악마 캐릭터…플레이어들의 수집 니즈도 자극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직관적으로 다가왔던 점은 눈과 손을 즐겁게 하는 ‘귀여움’과 ‘타격감’이다.

 

‘악마단 돌겨억!’에는 현재 34종의 캐릭터가 있는데, ‘악마’라고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하나같이 귀여운 캐릭터뿐이다. 특히, 레전더리 등급의 악마들은 성능뿐 아니라 비주얼도 특별했다. 다행히 일정 횟수 이상 ‘악마단 모집’을 실시하면 확정적으로 레전더리 캐릭터를 주는 ‘천장’ 시스템이 있다.

 

또, 이번 정식 출시 이벤트로 레전더리 악마 ‘망치왕’을 얻을 수 있는데, 생각보다 획득 방법이 간단하다. 플레이어 모두 7일동안만 ‘인간’들의 웨이브를 열심히 막아내면 귀여운 ‘망치왕’을 얻을 수 있다. 

 





 

악마들의 ‘타격감’도 훌륭했다. 캐릭터들이 적을 공격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타고 작은 진동이 느껴지는데, 이 진동은 세기가 크지 않아 귀여운 악마들의 공격 모션과 잘 어울렸다. 초반 플레이 전략을 탁월하게 마련하고, 행운도 뒤따라 준다면 편안히 웨이브를 막아내는 모습을 짜릿한 타격감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셈이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짧은 시간 속 농도 짙은 재미

출근길이나 잠깐의 대기 시간에 모바일 게임을 즐기려다 보면, 의외로 번거로운 조작이나 긴 플레이타임으로 금세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 ‘악마단 돌겨억!’은 이 부분을 정확히 겨냥했다. 한 챕터는 평균 5분의 러닝타임으로 짧지만, 그 안에 랜덤 드래프트와 보물 선택, 룰렛 각성과 같은 변수들이 촘촘히 녹아 있다.

 

짧은 플레이 시간 덕에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운과 전략이 절묘하게 맞물릴 때 느껴지는 성취감과 짜릿함은 가볍지 않다. 한 손가락 터치만으로 귀엽고 강력한 악마들이 펼치는 전투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다음 챕터를 향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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