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M' 양대 앱 마켓 선두 탈환... 상반기 화제작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과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순항 지속

등록일 2025년08월04일 1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2025년 8월 첫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업데이트에 따른 등락만 눈에 띄며 큰 변화 없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양대 앱 마켓에서 '리니지M'은 선두를 탈환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4위, 애플 앱스토어 2위로 주요 앱 마켓 TOP 5를 여전히 유지 중이며, 서비스 1000일 기념 업데이트를 선보인 '승리의 여신: 니케'는 구글 플레이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양대 앱 마켓 모두 최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최근 신규 세트가 업데이트 되고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가 열린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순위가 대폭 상승해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한 '명일방주'와 '블루 아카이브'는 구글 플레이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 출시돼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인 '마비노기 모바일'과 '세븐나이츠 리버스' 외에는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는 게임은 없는 상황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가디스오더' 등의 신작들이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선두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 '마비노기 모바일',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이 그 뒤를 이으면서 TOP 5가 형성돼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마비노기 모바일'은 MMORPG 장르에서 10대 MAU 1위를 기록하는 등 젊은 세대 사이에서 높은 지지를 받으며 롱런하고 있다. 앱 통계 분석 모바일 인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6월 기준 전체 모바일게임 중 10대 MAU 상위 15위 내에 MMORPG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일하다. 또 '마비노기 모바일'을 플레이 하는 이용자 중 10~20대는 전체 이용자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 MMORPG 장르에서는 '리니지라이크'라 불리우는 경쟁형 MMORPG들이 대다수였고, 이를 즐기는 이용자 층도 30~40대가 주류였다. 즉 '마비노기 모바일'의 롱런은 타인과의 경쟁 보다는 협동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짧게 집중해서 플레이 하는 것을 선호하는 10~20대가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마비노기'라는 IP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30~40대 유저층이 경제력을 바탕으로 흔쾌히 지갑을 열면서 매출 순위까지도 끌고 나가는 모습이다.

 

RPG 장르 중에서는 '리니지라이크', 수집형 오픈월드 RPG와는 다른 독특한 감성과 게임성을 갖고 있어, 향후 업데이트와 운영에 따라 수 년 단위의 롱런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서비스 1000일을 기념한 업데이트를 선보였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번 주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000일 기념으로 공개된 일러스트의 '라피'와 '아니스'의 손가락이 남성 혐오를 뜻하는 집게 손가락으로 그려진 것이 발견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의 여론은 극도로 부정적이다.

 

특히 이전에도 같은 논란이 한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공지사항을 이번에도 그대로 가져오는 등 대처와 검수 프로세스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에 유형석 디렉터가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진화에 나선 상황으로, 이번 이슈가 향후 인기 및 매출 순위에 악영향이 있을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젠레스 존 제로'(12위), '림버스 컴퍼니'(17위), '붕괴: 스타레일'(18위)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는 '림버스 컴퍼니'가 최근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자주 진입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림버스 컴퍼니' 특유의 독특한 비주얼과 세계관 및 스토리로 마니아층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이 이유로 보인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씨사이드 익스케이프'(23위), '가십하버'(25위), '꿈의 정원'(30위)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들이 대거 자리한 가운데, 대형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던 '명일방주'와 '블루 아카이브'도 각각 26, 27위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 '마비노기 모바일',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전략적 팀 전투',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이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이중 '전략적 팀 전투'는 최근 신규 세트 15 'K.O. 콜로세움'을 출시하고, 성수동에는 300평 이상의 팝업이 열리면서 이용자들과의 접점 늘리기에 힘쓰고 있다. 신규 세트 15 'K.O. 콜로세움'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체계 '파워 업', '그웬' 등 일부 5단계 유닛의 액션 효과 추가, '프레스티지 미니 영혼의 꽃 아리' 등 '영혼의 꽃' 테마 콘텐츠와 '차원문' 등의 장식 요소가 추가됐다.

 



 

이외에 TOP 10 내에는 'FC온라인M'(6위), '라스트 워: 서바이벌'(7위), 'FC 모바일'(8위), '로얄 매치'(9위), '운빨존많겜'(10위) 등 기존에 매출 순위가 높았던 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도 순위 변화는 크지 않다. '컴투스프로야구V25'(12위), '씨사이드 익스케이프'(13위), '킹샷'(14위), '꿈의 정원'(16위), '클래시 로얄'(17위), '갓깨비 키우기'(18위), '가십하버'(19위) 등 캐주얼, 스포츠 게임들이 대거 경쟁 중이다. MMORPG 중에서는 '리니지M' 12세 버전이 15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21위부터 30위도 지난 주와 대동소이한 순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인기 걸밴드 'QWER'과의 콜라보를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21위),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 순위가 급상승한 이후 하향 안정화를 보이는 '승리의 여신: 니케'(24위), 신규 직업 '아이엘'에 힘입어 역주행에 성공했던 '메이플스토리M'(26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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