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신작 '코믹스 브레이커' 출시, 모히또게임즈 "게이머들 '인생게임'으로 자리잡고파"

등록일 2021년08월19일 09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주사위의 신', '히어로볼Z' 등 안정적인 퀄리티에 개성적 게임성까지 갖춘 게임들을 선보여 온 모히또게임즈가 또 하나의 신작을 선보였다. 카드 배틀과 RPG를 결합한 타임어택 카드 RPG '코믹스 브레이커'(Comix Breaker)가 그 주인공.

 

테스트 버전 등으로 확인해 본 코믹스 브레이커는 카드 배틀 장르의 전략적 재미에 북미 코믹스 감성을 합친 게임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성과 아트를 갖춘 타이틀이었다.

 

5명의 다른 플레이어와 타임어택을 펼치는 '경쟁 모드'는 코믹스 브레이커의 콘텐츠 중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주는 내용으로, 꼭 승리하지 않고 플레이만 해도 상당한 보상이 주어지도록 설계되어 마음편히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모히또게임즈에서는 코믹스 브레이커의 모바일 버전을 먼저 출시했지만 다른 플랫폼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데... 모히또게임즈에서 코믹스 브레이커 개발을 지휘한 신상현 디렉터와 윤승명 개발팀장에게 게임의 기획 의도, 콘셉트, 목표 등을 자세히 들어봤다.

 

코믹스 브레이커로 카드 배틀 장르의 전성기 다시 가져올 것
이혁진 기자: 먼저 유저들을 위해 본인 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린다
신상현 디렉터 : 코믹스 브레이커 디렉터를 맡고 있는 신상현이라고 한다. 모히또게임즈에서 주사위의 신 페이퍼 버전부터 개발을 담당했고, 히어로볼 Z 제작에도 참여했다.

 

윤승명 팀장 : 개발 팀장 윤승명이라고 한다. 주사위의 신 출시부터 신상현 디렉터와 같이 호흡을 맞춰왔고, 현재는 ‘코믹스 브레이커’ 개발을 도맡고 있다.

 



 

'코믹스 브레이커'라는 제목의 의미는 무엇인가, 제목을 코믹스 브레이커로 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윤승명 팀장 : 만화 속 기록을 깨나간다는 뜻이다. 게임의 핵심인 코믹스풍의 아트와, 경쟁 모드의 타임어택 요소를 제목에 함축시켰다.

 

전작들에서도 개성적인 콘셉트를 보여줬는데, 이번 작품의 기획의도, 콘셉트는 어떤 것인가
신상현 디렉터 : 3가지 특징을 바탕으로 한 우리만의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여기서 3가지의 특징이란 유니크한 그래픽, 장비 카드, 경쟁 모드를 의미한다.

 

윤승명 팀장 : 그래픽의 경우, 시장에 우리와 같은 코믹스 아트풍의 게임은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상황에 맞춰 꺼내어 전략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장비 카드’, 그리고 불특정 다수와 짜릿한 타임어택 경쟁을 펼치는 ‘경쟁 모드’가 대표적인 차별점이다.

 



 

카드 배틀 장르를 이 시점에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유행이 조금 지났다는 느낌도 드는데 장르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
신상현 디렉터 :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직접 조작을 하면서도 조작으로 인한 페널티가 없는 장르’가 퍼즐과 카드라고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인적인 욕심을 조금 담아서 직접 조작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선택했다. ‘코믹스 브레이커’가 카드 배틀 장르의 또 다른 전성기를 불러올 게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민 끝에 탄생한 서구 코믹스풍 아트, 다양한 IP와 콜라보 가능할 것
카드, 적 디자인이 참신하던데 서구 코믹스 풍으로 아트를 가져가고 적들의 디자인을 이렇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
윤승명 팀장 : 서구 코믹스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을 서구풍으로만 한정짓지 않고 싶었다. 다양한 콘셉트의 몬스터를 등장시킬 수 있도록 아트 디렉터와의 많은 연구 끝에 탄생한 디자인이다.

 



 

업데이트는 어떤 것을 준비중인가
윤승명 팀장 : 신규 챕터, 캐릭터, 스킨 등을 꾸준히 추가해가며 콘텐츠 볼륨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분기 경로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드와 다수의 유저가 같이 파티를 맺고 탐험하는 레이드 모드 등의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해드리고자 한다.

 

전작들처럼 이번에도 다른 IP들과의 콜라보를 생각 중인지, 가능한 구조로 개발되었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신상현 디렉터: 다양한 만화책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인 만큼, 세계관과 맞는 IP라면 콜라보가 가능한 구조로 개발되어 있다.

 

유저 여러분이 콜라보를 희망하는 IP를 말씀해주시면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

 



 

타임어택 모드는 오소독스한 느낌이고, 경쟁 모드가 개성적이라 느꼈다. 경쟁 모드를 6인대결/타임어택 으로 구성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윤승명 팀장 : 패키지 게임 관련 유튜브 콘텐츠 중, 게임 전체 클리어 혹은 특정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경쟁 모드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하게 되었으며 다음 경쟁 콘텐츠들도 현재 준비중이다.

 

코믹스 브레이커는 취향 타지 않는 게임, 글로벌 흥행 기대
개발진이 생각하는 코믹스 브레이커의 재미는 어떤 것인가
신상현 디렉터 : 만화책 세계를 직접 모험하는 느낌을 주는 유니크한 그래픽과 그 속에서 스낵과 카드의 조합을 통해 나오는 다양한 전략성을 바탕으로 경쟁모드에서 상대와 대결을 펼치면서 기록을 갱신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히어로볼Z 이후 1년 만의 신작인데 꽤 빠르게 신작을 출시하는 느낌이다. 언제부터 개발을 진행했고, 개발 규모는 어느 정도였나

신상현 디렉터 : 초기에는 ‘주사위의 신’ 팀 내에서 '작은 소규모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제작에 뛰어들었는데, 여기서 탄생한 프로토타입이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작년에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고, 개발팀 규모는 4명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1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동시 출시를 진행했는데, 특히 기대가 되는 지역은 어디인가
신상현 디렉터: 코믹스 브레이커는 기본적으로 취향을 크게 타지 않는 게임이다. 누구나 쉽게 적응하고 즐길 수 있다. 독특한 전략적 재미 덕에 한국 유저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구권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믹스 브레이커가 어떤 성적, 위치에 서게되길 바라나
신상현 디렉터: 유저 여러분의 '인생게임'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윤승명 팀장: 코믹스 브레이커 출시 이후, 유사한 스타일의 그래픽이 게임 시장에 갑자기 많아질 정도로 장르를 선도하는 선구자적인 위치에 서길 바라고 있다.


로그라이크 스타일 카드배틀 게임들이 PC, 콘솔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플랫폼 확장 계획은 없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플레이하고 싶다
신상현 디렉터 : 개발 초기에는 PC, 콘솔을 비롯해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개발 기간의 문제로 모바일 버전만 먼저 출시하게 됐다.

 

윤승명 팀장 : 여러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된 만큼, 순서대로 타 플랫폼으로도 출시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상현 디렉터 :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출시를 기다려 온 유저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신상현 디렉터 : 유저 여러분이 코믹스 브레이커 세계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는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다.

 

윤승명 팀장 : 저희만의 독특한 코믹스 아트풍을 바탕으로, 직접 조작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 ‘코믹스 브레이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들이 한가득 들어있는 만큼, 많은 분이 플레이해 주시고, 재밌다고 리뷰를 남겨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이 장르로 시장에 뛰어들어도 괜찮을까?' 싶었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그래도 개발자이자 한 사람의 게이머로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모자란 부분이나 보완해야 할 점이 많겠지만 개발팀에서도 진심으로 노력하고 열심히 업데이트를 해나가려고 하니,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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