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언어폭력 감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다국적 팀원으로 이루어진 스타트업 '쉿'이 게임 및 IT산업 강대국인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쉿은 2021년 말까지 자사 솔루션 '쉿CM'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검증 완료를 목표로 국내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쉿CM은 온라인 언어폭력을 관리하는 AI 기반 솔루션으로 온라인 게임과 메타버스에서 발생될 수 있는 폭언, 성차별, 인종차별 등 혐오 표현 또는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모든 사용자가 건전한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오디오에 녹음된 폭언을 감지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분석해 위협레벨을 생성, 온라인 게임이나 메타버스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게임사에도 관련 데이터를 공유해 언어폭력의 가해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게임 시장은 문자보다 음성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 사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며, 기업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내부 회의, 채용 설명회, 전시 및 홍보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고 관심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쉿은 문자뿐 아니라 다양한 머신 러닝 기법을 사용해 사용자들의 목소리톤, 말의 높낮이 등을 분석하고, 대화의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음성' 기반 AI 솔루션을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였다.
한편 다국적 출신 머신 러닝, 딥러닝, NLU 등 IT전문가로 구성된 쉿은 올해초 서비스 론칭 후 기술기반 사업화 전략 국내 컨설팅 전문기업,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주관 스타트업 투자지원프로그램 DAB(答-답)에서 준우승을 차지 했으며, 현재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지원하는 외국인 국내창업 지원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어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또 11월 17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1에도 참가해 AI기술 발전과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도 찾을 계획이다.
박민수 대표는 "한국은 세계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IT 강국으로 우리 솔루션을 다방면으로 테스트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여러 환경을 갖춘 나라"라며 "늦어도 내년에는 쉿CM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막바지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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