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젤다의 전설'부터 'P의 거짓'까지, 2023년 빛낼 PC & 콘솔 출시 예정작 모아보기

등록일 2023년01월06일 1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검은 흑호의 해 임인년(壬寅年)을 뒤로하고 검은 토끼의 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밝았다. 2022년에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와 '엘든 링',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등 걸출한 AAA급 타이틀들이 출시되면서 게이머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신작 중에서는 '베요네타 3', '스플래툰 3'과 같이 정말 오랜만에 정식 넘버를 달고 돌아온 타이틀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2022년에 못지 않게 2023년도 완성도가 높고 풍성한 신작들이 게이머들의 지갑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우선 상반기에는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버전과 '호라이즌' 시리즈의 VR 신작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팀 닌자의 삼국지 IP 기반 액션 게임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늘 준수한 완성도로 호평을 받은 '바이오하자드' 리메이크 시리즈의 신작 '바이오하자드 RE: 4'가 발매된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뿐만 아니라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과 '스트리트 파이터 6', '디아블로 4'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게임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함께 닌텐도스위치의 판매량을 쌍끌이 견인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후속작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아직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023년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한창인 타이틀도 다수다.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와 '포르자 모터스포츠', '스토커 2: 하트 오브 초르노빌' 등 굵직한 IP들의 신작들이 게이머들을 맞이한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여름 시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0년 만에 돌아오는 신작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과 발매일이 연기됐던 베데스다의 SF 오픈월드 게임 '스타필드'도 출시 예정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
 

2023년 계묘년 출시되어 게이머들의 통장을 '텅장'으로 만들 PC & 콘솔 기대작들을 모아봤다. 2022년보다도 더욱 강력한 라인업으로 무장한 만큼, 미리미리 결제 금액을 모으거나 충전해 두자.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1월 28일 / PC, PS, XB)

SF 호러 슈팅 게임의 대표주자, 공구 전사 '아이작 클라크'의 활약을 다룬 명작 '데드 스페이스'가 리메이크되어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으로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버전은 원작 특유의 게임성에 충실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PC 및 9세대 콘솔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러 번 게임을 플레이 하며 적 등장 위치, 공포 연출의 타이밍 등을 모두 외워 공포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ntensity Director'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들이 등장하는 타이밍과 장소가 무작위로 결정되는 등 더욱 다채로운 게임 경험이 가능할 전망이다.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2월 22일 / PS VR 2)

지난해 출시돼 게이머 및 평단에게 호평을 받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에 이어, '호라이즌' 시리즈의 신작이 이번에는 PS VR 2로 2월 출시될 예정이다.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은 게릴라 게임즈, 파이어스프라이트가 공동 개발 중인 VR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시리즈의 주인공 '에일로이' 대신, 이번 작품에서는 죄를 속죄하고자 여정을 시작한 카르자 군 출신 죄수 '라이아스'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VR 게임의 핵심인 자유로운 조작을 통한 상호작용을 적극 활용하는 게임 플레이가 돋보인다. 또한 '호라이즌' 시리즈 특유의 뛰어난 비주얼이 VR 게임에서도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 (2월 23일 / PC, PS, XB)

밀리터리 RTS계의 고전 명작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도 세 번째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 올해 2월 출시된다. 2013년 2편이 출시된 지 약 10년 만에 신작이어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는 '홈월드', '던 오브 워' 시리즈 등을 제작한 RTS 명가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이다. 최근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개발을 주도하면서 개발력을 입증했고, 2021년에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게임은 본래 2022년 11월 경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기돼 2023년 2월 23일 출시된다.

 

이번 3편에서는 북아프리카와 이탈리아의 대립을 배경으로 한다. 미군, 영국군, 독일 국방군, 독일 아프리카 군단 등 4개의 팩션과 보다 풍부해진 싱글 플레이 볼륨, 멀티 플레이 경쟁전과 협동전 등 새로운 콘텐츠도 더해졌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3월 2일 / PC, PS, XB)

코에이 테크모의 팀 닌자가 개발하고 있는 액션 어드벤처 RPG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이미 지난 해 체험판이 배포되면서 게임의 전반적인 완성도와 만듦새를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투와 공방이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는 '삼국지' IP를 활용한 정통 액션 RPG로, '인왕' 시리즈의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야스다 후미히코 프로듀서와 '블러드본' 프로듀서를 맡았던 야마기와 마사아키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야심작이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는 '인왕'에 비해 파밍 중요도는 낮추고, '기세' 시스템 등을 통해 보다 액션 그 자체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국지'를 소재로 한 만큼 '여포'와 같은 유명 장수들도 등장하며, '삼국지' 하면 떠오르는 중요 사건인 '황건적의 난'을 그리며 동서양 게이머들 모두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하자드 RE:4' (3월 24일 / PC, PS, XB)

'몬스터헌터', '데빌 메이 크라이', '스트리트 파이터' 등 걸출한 게임을 다수 보유한 캡콤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도 올해 리메이크 작품이 출시된다. 바로 '바이오하자드 RE:4'가 그 주인공.

 



 

원작이 되는 '바이오하자드 4'는 기존에 답습되고 있던 게임 플레이 및 요소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파격적인 변화를 적용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즉, 지금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있게 해준 혁신적인 타이틀이자 핵심 작품으로 평가된다.

 

'바이오하자드 RE:4'는 리메이크 타이틀 중에서도 평가가 매우 좋았던 '바이오하자드 RE:2'의 안보 야스히로 디렉터, 히라바야시 요시아키 프로듀서가 함께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원작 '바이오하자드 4'의 명성과 완성도에 버금가는 리메이크작이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5월 12일 / NS)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함께 닌텐도스위치 판매량을 견인한 명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후속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5월 12일 출시된다.

 



 

전작은 특유의 완성도 높은 레벨 디자인, 게임 내 오브젝트 및 환경과의 자연스럽고 풍부한 상호작용으로 메타스코어 97점을 받을 정도로 평단과 게이머 모두에게서 극찬을 받았다. 특히 명작으로 회자되는 '시간의 오카리나'를 뛰어넘는 게임으로 평가된다.

 

다만 게임에 상세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아, 추측만 무성할 뿐 공식적으로 공개된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한 개선된 비주얼과 다음 모험의 무대가 될 장소 정도를 미리 보는 것 정도다.

 



 

해외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전작의 DLC 개발 중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떠올라 이것들을 새로운 타이틀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전작 이상의 독특하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대거 접목된 타이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시간 역행이나 벽 통과 등 새로운 퍼즐 및 액션 요소들이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트 파이터 6' (6월 2일 / PC, PS, XB)

캡콤의 대표 타이틀이자 명작 대전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최신작, '스트리트 파이터 6'는 6월 2일 출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 대전격투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인 만큼 영상의 공개 전부터 '스트리트 파이터'의 신작에 대한 루머는 무성했다. 현역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5'가 처음 출시된 것이 2016년인 만큼 조만간 신작이 나오길 기원하는 바람이 담긴 것이다.

 

이 가운데 캡콤이 2020년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자사에서 준비하고 있던 신작 라인업 등 민감한 자료가 대거 유출되는 안타까운 사고를 겪으면서 '스트리트 파이터 6'의 존재가 알려졌으며, 이후 2022년 2월 티저 영상과 2022년 6월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로소 공식 발표됐다.

 



 

7년 만에 출시되는 신작인 만큼 '스트리트 파이터 6'은 크게 발전한 비주얼과 실황 중계 시스템 등 이색적인 시도가 이루어졌다. 특히 싱글 플레이 콘텐츠와 각종 편의 기능을 확충하면서 대전 격투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라이트 유저의 확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디아블로 4' (6월 6일 / PC, PS, XB)

핵앤슬래시 액션 게임의 역사를 쓴 '디아블로' 시리즈의 넘버링 신작이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디아블로 4'는 6월 6일 출시된다. 기독교에서 악마를 상징하는 숫자 '666'을 의식한 듯한 출시일이 인상적이다. 디럭스,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한 게이머는 4일 앞선 6월 2일부터 플레이 할 수 있다.

 



 

'디아블로 4'는 전작 '디아블로 3' 기준 11년, 확장팩인 '영혼을 거두는 자' 기준 7년 만에 선보이는 넘버링 신작으로, 2019년 개최된 '블리즈컨'을 통해 공개되면서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시리즈 특유의 아이템 파밍 및 빌드 세팅과 호쾌한 핵앤슬래시 액션 등 핵심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적과 캐릭터들을 통한 폭넓은 서사와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 월드 등 현 세대 게임에 걸맞는 게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 글로벌 도전작 'P의 거짓' 등 2023년 라인업은 '역대급'

한편, '아머드 코어' 신작과 'P의 거짓' 등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타이틀도 2023년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한창이다. 이중에서는 10년 가량의 세월이 흐른 뒤 돌아오는 신작들도 존재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우선 9세기 바그다드를 배경으로 하는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대전 격투 게임의 절대강자 '철권' 시리즈의 넘버링 신작 '철권 8', 오랫동안 신작 소식이 끊긴 뒤 10년 만에 돌아와 팬덤을 열광시킨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 차례 연기 후 2023년 상반기로 출시일이 예정되어 있는 베데스다의 SF 오픈월드 게임 '스타필드', 뛰어난 완성도와 액션 그리고 비주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놀라게 했던 '검은 신화: 오공', 개발 과정 자체가 고난의 연속인 10여년 만의 귀환작 '스토커 2: 하트 오브 초르노빌'도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게임 중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을 빼놓을 수 없다.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P의 거짓'은 동화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동화'로 비튼 설정과 '벨 에포크' 시대를 반대로 해석한 어두운 분위기, 그리고 완성도 높은 소울라이크 액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타이틀이다.

 



 

'P의 거짓' 외에도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엔씨소프트의 'TL',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게임 개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2023년은 국내 게임사들의 PC & 콘솔 플랫폼 도전의 시작을 알리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신년 기획을 통해 보다 자세히 전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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