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 서비스 '코파일럿' 탑재한 '윈도우 11' 신규 버전 발표

등록일 2023년09월22일 14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인공지능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윈도우 11을 발표했다.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OS에 탑재하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MS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MS 코파일럿'이 적용되는 윈도우 11과 'MS 365' 코파일럿 지원을 발표했다. 최신 22H2 버전 업데이트는 9월 26일 제공될 예정이다.

 

유수프 메흐디(Yusuf Mehdi)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부사장 겸 소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새로운 AI 시대는 우리 모두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채팅 인터페이스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완벽하게 통합돼 일상에서 통용되는 자연어로 원활히 소통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요청에 즉각 응답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작업을 도울 수 있는 부조종사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코파일럿과 함께, 윈도우 11 업데이트에서는 150개 이상의 신규 기능이 제공된다. 여기에는 코파일럿 연동, 신규 윈도우용 아웃룩, AI로 강화된 그림판 및 이미지, 향상된 클립챔프와 노트패드, 보다 개선된 파일 탐색기, 자연스러운 음성 지원 나레이터가 포함된다.

 



 

또한 '빙(Bing)'에서는 이용자가 자신의 기록을 기반으로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검색 환경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축구 팀을 검색한 이력이 있다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해당 팀의 경기 진행 유무를 알려주는 식이다. 채팅 기록 기반 답변을 원하지 않는다면 설정에서 끌 수 있다.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Bing Image Creator)는 오픈AI의 달리3(DALL.E 3) 모델을 통해 손가락, 눈 등 정교한 표현과 향상된 결과물을 제공한다. 또한, 빙에서 AI가 생성한 모든 이미지에는 생성된 시간과 날짜를 포함한 암호화된 디지털 워터마크를 추가하는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빙과 엣지에서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도 지원한다.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보다 맞춤화된 제품과 최적의 가격을 제안한다. 이미지를 사용한 쇼핑 경험도 곧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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