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20일 증권신고서 제출…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 돌입

등록일 2024년05월21일 11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시프트업의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 주로 100% 신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 7천 원~6만 원, 공모 예정 금액은 3407억 5천만 원~4350억 원이다.

 

6월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이 진행되며, 같은 달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이 진행된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다.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5.2% 증가한 1686억 원, 영업이익은 374억 원, 영업이익률은 65.9%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의 영업이익률은 69.4%다.

 

주요 매출처는 '승리의 여신: 니케'를 퍼블리싱하는 텐센트의 계열사 프록시마 베타(Proxima Beta)다. 이에 대해 시프트업 측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소니에서 퍼블리싱 함에 따라, 기존 프록시마 베타에 집중돼 있던 매출 비중이 분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프트업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승리의 여신: 니케' IP 가치 제고와 PLC(Product Life Cycle, 제품 수명 주기)을 장기화하여 안정적 캐시카우를 확보하고자, 콘텐츠 개발 및 신규 지역(중국) 서비스 확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 인원은 142명으로, 대부분 라이브 서비스를 위한 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시프트업은 신규 지역(중국) 서비스 확장을 감안해 신규 채용 인원 20명을 순차 충원하고, 2025년까지 160여 명의 정원을 두고 라이브 서비스를 꾸려갈 계획이다.

 

또 시프트업은 신작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성공적인 IP 고도화를 위해 IP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 인원은 98명이다. 시프트업은 라이브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는 콘솔 게임 특성상 '스텔라 블레이드'의 개발 인력을 후속작 개발에 투입하고, 2024년까지 120여 명의 정원을 두고 IP 고도화를 위한 개발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프트업은 2027년 론칭 예정인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위치스(Project Witches)'를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위치스'는 서브컬처 장르의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현재 개발 초기 단계다. 또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과 시퀄 작품도 준비 중이다. 다만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한편, 시프트업은 2025년부터 IP 확장과 신규 프로젝트 개발 규모 확대에 따라 인력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7년 기준 임직원 총원은 약 55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차해 사용 중인 본점 오피스 확장 방안으로, 본점 소재지 부근 사옥 건립을 위한 시설 투자도 검토한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