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지난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함께 이용자 간담회 '채팅데이'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KISA의 '차세대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그룹(EG@IG, Expert Group at Internet Governance)' 소속 학생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EG@IG는 2021년부터 KISA가 진행하는 인터넷 거버넌스 전문가 양성 사업이다. 올해 5개 대학과 함께 인터넷 거버넌스에 대한 기초교육, 연구소 중심의 과제 연구, 국제포럼 참석 및 기업 견학 등 실전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카카오 청소년보호 책임자 손성희 리더의 발표를 경청했다. 손성희 리더는 디지털 안전을 위한 카카오의 노력과 이용자 서비스 개선 요청 시 이를 검토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디지털 범죄로부터 이용자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페이크 시그널’, 안전한 카카오톡 사용법을 알려주는 '카톡 안녕가이드', '카카오톡 안녕캠페인' 등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참가자들이 서비스 개선 요청 사항 등을 직접 발표하고 이에 대해 실무자와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정민 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은 “학생들이 사업 현장에서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김귀연 카카오 플랫폼서비스 성과리더는 “이용자를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채팅데이'를 향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에는 유관 기관과 협업해 디지털 취약계층 이용자 등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카카오톡 서비스와 이용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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