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 8월 20일 개최… 참가사 공개 임박

등록일 2025년06월20일 09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 세계 게임산업 관계자들의 축제, 게임스컴 2025가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Koelnmesse)에서 개최된다. 참가사 리스트가 곧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업계와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게임스컴은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로 유일무이한 규모를 자랑한다. PC, 모바일, 아케이드, 콘솔, VR 등 현존하는 모든 플랫폼의 게임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게임 소프트웨어부터 개발 프로그램, 모니터부터 게이밍의자 등 게이밍 기기까지, 게임 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른다. 전시 면적은 약 230,000㎡로 잠실야구장의 17배에 달한다. 하루 3만보씩 걷지 않기 위해서는 동선 전략이 필수다. 게임스컴을 스마트하게 즐기기 위한 방문 Tip과 주요 전시홀을 소개한다. 

 



 

게임스컴 2025, 플레이어를 위한 Entertainment Area
Entertainment Area는 일반 관람객이 출시 이전 게임과 신작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핵심 전시홀이다. 지난해, Xbox가 블리자드·베데스다 등과 함께 약 60개 이상의 게임을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 씨 오브 시브즈, 인디아나 존스 앤 더 그레이트 서클, 디아블로 IV,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더 워 위딘 등 당시 출시 임박 신작들이 대거 시연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닌텐도의 게임스컴 복귀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 전반이 술렁이고 있다. 유비소프트, 아스트라곤, 캡콤, 포켓몬 등도 참가를 확정지으며 주요 글로벌 게임사의 대거 참가가 예고되고 있다. 전체 참가사 리스트는 추후 게임스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보다 더 뜨거울 수는 없다,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은 전시 개최 전날밤 진행되는 글로벌 게임쇼로, 지난해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약 4천만 명이 시청했다. 콜오브 듀티, 문명 7, 몬스터 헌터 와일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인디아나 존스 등 대작 신작들이 공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 요한나 파리스, 전설적인 개발자 피터 몰리뉴 등 주요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 개발 비하인드와 출시 계획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올해 ONL은 전시 개최 전날인 8월 19일 진행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025 최고의 게임은? 게임스컴 어워드
게임업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 게임스컴 어워드는 올해도 14개 분야에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한다. Best Gameplay, Best Visuals, Best Audio, Most Entertaining, Most Epic, Most Wholesome, Games for Impact 등 예술성과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7개 부문 외에도, 플랫폼별 최고 게임(Xbox, PlayStation, Nintendo Switch, PC, 모바일) 및 Best Trailer, Best of Show Floor, Heart of Gaming Award, Best Epix Miniature, Sustainability Award 등이 시상된다. 지난해에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Best Visuals와 Most Epic 후보에,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Most Entertaining 부문에, 넥슨의 카잔이 PlayStation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한국 게임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게임스컴 어워드의 심사위원은 국제 게임 전문 미디어, 정책기관, 평론가, 방송 관계자로 구성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게임 전문 매체 ‘디스이즈게임’과 ‘인벤’ 소속 심사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를 위해 게임스컴에 간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Tip
Business Area는 전 세계 퍼블리셔, 투자자, 개발사, 미디어가 한자리에 모여 B2B 네트워킹이 진행되는 전시홀이다. 업계 관계자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만큼, 전략적인 미팅 준비가 핵심이다. 온라인 플랫폼 ‘gamescom biz’를 통해 각 참가업체의 실무자에게 직접 연락해 미팅을 조율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매칭이 사실상 필수다. 

 





 

게임스컴 출장을 더욱 알차게 할 8월 21일, Congress & Invest Circle
게임스컴 congress는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기술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가’를 주제로 8월 21일 Confex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몰입의 다음 단계(The Next Level of Immersion), ▲게임과 책임(Gaming and Responsibility), ▲게임과 웰빙(Gaming and Well-being)의 세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진다. 게임 기술과 XR, AI의 교육적 활용, 책임 윤리, 게임을 통한 건강 증진 등 게임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례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Invest Circle은 게임사와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되는 행사로, 게임 업계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키노트 스피치, 잼재성을 지닌 게임사들이 직접 자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스타트업 세션 등이 8월 21일 진행된다. 
 

게임 세계관이 현실로, 오직 게임스컴2025에서만
전 세계 게임 팬들의 열정이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게임스컴 코스플레이 콘테스트는 높은 완성도와 퍼포먼스로 게임 팬들이 기다려온 행사 중 하나다. 올해도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의상과 캐릭터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쾰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시티 페스티벌(8월 23일-24일), 더 위쳐 3 OST 10주년 콘서트(8월 20일), 리그 오브 레전드 프라임리그전(8월 24일), 포켓몬 GO 로드트립 이벤트 등 게임과 문화가 결합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스컴 2024에는 64개국에서 1,462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33만 5천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 중 B2B 방문객만 약 3만 2천 명에 달해 단순한 게임쇼를 넘어 글로벌 게임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게임스컴 2025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최신 소식은 이메일 뉴스레터 또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전시회 전반에 관한 문의는 주최사 쾰른메쎄 한국대표부 라인메쎄(☎ 02-798-4105, ✉ claire@rmesse.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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