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회장 권혁주)는 지난 3월 13일(금) 오후 2시, 청년문화공간JU 동교동 다리소극장에서 ‘2026년 제1차 웹툰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웹툰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성형 AI 기술 확산 속에서 창작 환경의 변화와 안전한 활용 기준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1부 워크숍은 옥토끼스튜디오의 최진규 작가가 <AI 시대의 창작 환경>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최진규 작가는 구글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작가 특화형 웹툰 보조 AI 도구‘바나나 툰 스튜디오’를 자체 개발하여 작업 효율성과 작품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사례를 공유하였다. 그는 “AI가 단순히 작업 속도를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작가 본연의 의도와 화풍을 반영하는 ‘제3의 동료’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실제로‘바나나 툰 스튜디오’를 활용하면 기존 수작업 대비 약 6.6배 빠른 작업이 가능해지며, 작품 품질은 오히려 120% 수준으로 향상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AI는 작가가 이야기 본질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돕는 이상적인 협력자”라고 강조하며, AI를 통해 작가가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웹툰톡(Webtoon Talk) 세션에서는 한국저작권위원회 법제연구팀 박정훈 책임연구원이 <생성형 AI 어떻게 써야 안전할까?>를 주제로 AI 활용에 따른 저작권 쟁점과 안전한 활용 가이드라인을 설명하였다. 박 책임연구원은 “인간의 구체적인 창작적 기여가 반드시 있어야 저작물로 인정받을 수 있다”라며, 프롬프트 입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직접 편집과 수정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작업 과정의 체계적인 기록과 저작권 등록을 통해 창작자 스스로 권리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부 워크숍에서는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가 웹툰 분야 생성형 AI 현황을 조망하고, 바이브 코딩으로 AI 제작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대표는“AI 기술은 작가가 창작한 스토리를 보조하는 도구이며, 웹툰 창작의 핵심은 여전히 작가의 이야기와 서사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만화가협회 권혁주 회장은 “웹툰 산업은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창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작가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AI기술을 이해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웹툰포럼을 통해 창작 환경 변화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생성형 AI 확산 속에서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공정한 데이터 활용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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