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우승팀 삼성 블루 "다음 목표는 롤드컵 우승"

"롤드컵 위해 하루만 쉬고 다시 연습 돌입"

등록일 2014년05월25일 01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롤드컵 우승이 목표"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핫식스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 갤럭시 블루가 향후 리그에 대한 자신감 있는 포부를 드러냈다.

첫 결승진출로 관심을 받아온 나진 실드와 삼성 블루 간의 결승전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던 것과는 달리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집중력을 보여준 삼성이 위기를 차례로 극복하며 3대1의 여유 있는 승리를 차지, SK텔레콤 K와 함께 서킷포인트 45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을 위한 마지막 시즌인 서머 시즌을 앞두고 있는 우승팀 삼성 블루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게임포커스는 우승자 인터뷰를 통해 스프링 시즌 우승팀 삼성 블루의 생각을 들어봤다.

Q. 우승소감을 말해달라
최윤상 감독 : 오존에 이어 블루까지 우승을 차지했다. 매우 기쁘다.

최천주 : 팀원들이 노력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이다윤 : 큰 무대에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배어진 : 역시 봄은 나의 계절인 것 같다(웃음). 다음 시즌도 나의 계절로 만들도록 하겠다.

김혁규 : 이번 봄에는 배어진 선수가 캐리를 해 우승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내가 캐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관형 : 우리 목표가 롤드컵이다. 이번 우승으로 롤드컵으로 가는 한 걸음을 내딛은 것 같아 기쁘다.

Q. 이다윤 선수가 녹턴을 선택했다. 녹턴은 잘 선택되지 않는 챔프인데 이번 결승전에서 녹턴을 2세트나 사용한 이유가 무엇인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사용했기에 개인적으로 녹턴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 연습 과정에서 조합을 해보니 팀원들이 사용하는 주력 챔프와 녹턴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녹턴과의 조합을 주로 연습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앞으로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

Q. 배어진 선수의 경우 결승전에서 쓸 비장의 챔피언이 있다고 했는데 등장하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인가?
이번 결승전에선 사용하지 못했다. 다음 시즌부터 쓰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확실히 비장의 카드라고 할 만한 좋은 챔프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에서 배어진 선수는 야스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승전에 활용되진 못했다. 개인적으로 아쉽지 않은가?
상대 팀에서 밴을 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쉽게 생각하고 있진 않다.

Q. 팀이 롤챔스에서 우승하고 개인적으로 MVP도 받으며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우뚝 섰다. 그러나 미드라인에선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인지도 면에서는 더 앞서는데 이번 결승전을 통해 그를 뛰어 넘었다고 생각하는가?
뛰어넘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이상혁 선수를 뛰어 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Q. 4세트 밴픽 단계에서 르블랑을 열어둔 이유가 궁금하다
르블랑을 상대로한 라인전을 연습했기 때문에 밴하지 않았다. 그리고 연습과정에서 라이즈로 르블랑을 상대할 때 좋은 결과를 많이 얻었는데 그로 인한 라인전의 우위를 예상하고 밴을 하지 않았다.

Q. 마지막 경기에서 이렐리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평소에도 즐겨 사용하는 챔프다. 이렐리아와 럼블, 레넥톤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렐리아가 무난한 챔피언이고 후반으로 경기가 진행될 때 캐리력도 있는 챔프였기에 선택하게 됐다.

Q. 김혁규 선수의 기량이 상승세에 있다는 평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늘 경기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Q. 이번 결승전이 팽팽했었는데 우승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 좋은 연습상대가 항상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 강점이었던 것 같다. 우선 오존 선수들이 사력을 다해서 도와줬고 KT선수들 역시 많이 도와줬다. 이 자리를 통해 두 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밖에도 경기분석을 통해 실드에서 캐리력이 있는 챔프에 대한 밴픽 연구를 잘 한 것이 승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Q. 곧 펼쳐지는 롤 마스터즈에서도 우승을 예상하는가?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최근 몇 개월간의 강행군으로 휴가를 거의 주지 못했다. 우승한 기념으로 내일 하루는 푹 쉴 것이다. 마스터즈 플레이오프 1차전의 경우 평소 실력으로 임하고 2차전까지 남은 3일의 기간 동안 다시 열심히 연습해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프로의 목표가 우승이 아니면 그건 더 이상 프로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일 하루만은 푹 쉬고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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