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맨티스(mantisFPS), '레인보우식스 시즈' 한국 최강 증명

등록일 2019년03월16일 22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통의 강호 '맨티스'(mantisFPS)가 '식스 챌린지 코리아 2019' 결승전을 제패하고 '레인보우식스 시즈' 한국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맨티스는 16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식스 챌린지 코리아 2019 결승전에서 라이벌 '팀레거시'(Team_Legacy)와 대결했다.

 

맨티스에 맞춘 카운터 전략을 잘 준비해 온 팀레거시의 선전 속에 맨티스는 1세트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지만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는 처음부터 강하게 몰아붙여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압승,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고 상금 25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팀레거시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대회는 낮 12시에 시작해 저녁 7시까지 장시간 진행되었지만, 현장을 찾은 1000여명의 관객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최고 수준 '레인보우식스 시즈' 경기를 즐겼다.

 



 

우승을 차지한 맨티스 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김성수 선수는 "이번에 다른 팀 선수들도 성장하고 잘 준비해 와서 힘들긴 했지만 팀원들이 잘 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찬용 선수는 "초반에 많이 흔들렸는데 항상 해온 대로 천천히 다시 이겨내고 페이스를 되찾은 걸 보면 우리가 진짜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산전수전 다 겪으며 성장한 걸 보니 기쁘다. 다음 경기 때에도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시헌 선수는 "다른 팀들이 준비를 잘 해 온 것을 보고 한국 시즈판이 커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준비했던 것을 다 잘 보여줄 수 있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권유근 선수는 "결승전 상대가 준비를 잘해와서 많이 어려웠는데 기세에 꺾이지 않고 1세트를 역전승하고 2세트에서 분위기를 잘 가져가 무난하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인엽 선수는 "아침에 경기장에 도착해 보니 여성팬들이 계시더라"며 "우리에게 팬들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팬들이 티셔츠도 만들어주셔서 입고 나왔다.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우리에게도 팬이 있다는게 실감이 나는데, 더 노력해서 잘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우승 소감과 함께 맨티스 팀 선수들은 서버 안정화, 한국 대회에 대한 추가 지원, 아시아 랭크 시스템에 대한 구글 OTP 2차 인증 도입 등의 바람을 전했으며, 유비소프트 측은 "랭크 시스템에 대한 2차 인증은 곧 도입될 예정이며, 선수들과 유저들이 바라는 내용은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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