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빠르게 미디어믹스 전개하는 '벽람항로'

등록일 2018년09월19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에는 XD 글로벌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RPG '벽람항로'가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빠르게 캐릭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벽람항로'가 빠른 속도로 미디어믹스를 전개하면서 다른 중국 모바일 게임의 IP 확장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벽람항로' 속 함선소녀가 3D 그래픽으로, '아주르 레인: 크로스 웨이브'

 

 

'벽람항로'의 일본 서비스를 담당하는 요스타가 지난 13일 '벽람항로'의 일본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생방송을 통해 '벽람항로'의 플레이스테이션4용 게임 개발 소식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벽람항로'의 플레이스테이션4용 게임의 이름은 '아주르 레인: 크로스 웨이브'로 2D 횡스크롤 형태로 진행된 원작과 달리 3D 시점으로 진행된다.

 



 

공개된 게임의 트레일러에서는 '벽람항로'의 대표 캐릭터 '아야나미'와 '재블린'이 등장하며 게임을 위한 신규 캐릭터도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은 '초차원게임 넵튠 Re;Birth' 시리즈를 개발한 펠리스텔라가 개발할 예정이며, 국내에도 유명한 컴파일하트가 게임의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CFK가 컴파일하트의 게임을 여러 차례 국내에 유통한 바가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은 '아주르 레인 크로스 웨이브'의 국내 서비스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원작에서 못다한 이야기 펼쳐지나, '벽람항로' 애니메이션 공개

 

 

콘솔 게임으로 영역을 확장한 '벽람항로'의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도 공개되었다. 요스타가 15일 일본에서 진행된 '벽람항로'의 공식 발표회에서 '벽람항로'의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을 공개한 것. 애니메이션의 이름은 '벽람항로'의 일본 서비스 명인 '아주르레인'이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미지의 세력인 '세이렌'과 맞서 싸우는 함선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벽람항로'의 애니메이션 버전은 'TOHO 애니메이션'이 배급을 담당하며, 2017년 설립된 신생 애니메이션 제작사 바이브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을 담당한다. 특히 바이브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경우, '벽람항로'의 애니메이션 버전을 통해 첫 텔레비전 전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벽람항로' 애니메이션의 방영 일정에 대해서는 공개된 내용이 없으며, 게임의 국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XD 글로벌 측 역시 애니메이션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 없다고 밝혀 '벽람항로' 애니메이션의 국내 방영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다.

 

빠르게 미디어믹스 전개하는 '벽람항로', 타 중국 모바일 게임 영향 미칠까

 

게임과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벽람항로' IP를 활용한 피규어도 발매된다

 

한편, 중국 모바일 게임 '벽람항로'가 게임을 넘어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미디어믹스를 확장하면서 중국 내 다른 인기 모바일 게임의 미디어믹스를 만나볼 가능성도 높아졌다.

 

특히 그동안 콘솔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은 등장했지만, 모바일 게임의 IP가 콘솔 게임으로 제작되는 것은 '벽람항로'가 처음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중국 모바일 게임 IP가 콘솔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여기에 일본 현지에서 인기 모바일 게임 시리즈 '밀리언 아서'의 IP를 활용한 '반역성 밀리언 아서' 애니메이션의 방영 소식이 공개되면서, 모바일 게임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방영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례적인 속도로 미디어믹스를 전개하는 '벽람항로'를 시작으로, 다른 중국산 모바일 게임들이 게임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대를 시도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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