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8]모바일에서도 이어지는 막내의 수난, 넷마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체험기

등록일 2018년11월15일 14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지스타 2017'에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게임은 단연 넷마블이 준비 중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다. 엔씨소프트의 인기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의 IP를 활용한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는 한편, PC 못지 않은 그래픽과 경공의 쾌감, 액션 시스템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구현해 현장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로부터 1년 뒤, 마침내 '블소 레볼루션'이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넷마블이 '지스타 2018'에 마련된 자사의 부스를 통해 오는 12월 6일 정식 출시를 앞둔 '블소 레볼루션'의 게임 초반부와 오픈필드 세력전 콘텐츠를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 불리는 '블소 레볼루션'답게, 현장에는 '블소 레볼루션'을 체험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막내'로 시작되는 '블소'의 세계관이 모바일로

 



 

'블소 레볼루션'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는 스토리라인이다. 최근 다양한 모바일 MMORPG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스토리 측면에서 유저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뛰어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웹툰, 뮤지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블소'의 스토리를 그대로 녹여낸 '블소 레볼루션'이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게임의 초반부는 원작과 100% 동일하다. 특히 '막내야~'로 시작되는 첫 대사에서 과거 원작을 즐긴 팬들이라면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 특성상 초반부의 이동동선이나 스킬 습득 과정이 단축되긴 했지만, 담아야 할 부분들은 전부 담고 있기 때문에 원작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유저라도 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게임 중간중간 중요한 장면에서 등장하는 시네마틱 영상도 인상적이다. 모바일 기기에서의 구동환경을 고려해 표현은 다소 간소화 되었지만, 진서연의 첫 등장이나 귀천검을 통해 본래의 힘을 되찾은 홍석근의 화려한 공격들의 박력이 제대로 표현되어 원작 못지 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토리를 스킵하더라도 로딩 화면에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간추려 설명하기 때문에 빠르게 시연 버전을 체험하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과감하게 스킵 버튼을 사용해도 된다.

 

경공과 연계 스킬의 구현도 그대로

 



 

'블소 레볼루션'에서는 원작의 특징 중 하나인 연계 스킬과 경공 역시 즐길 수 있다. 경공의 경우 달리기와 경공 버튼 두가지 만으로 원작 못지 않게 화려한 경공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게임 플레이 초반 경공으로 땅 사이를 뛰어넘는 구간이 있는데, 모바일에서 경공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이라면 초반부에 실패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연계 스킬 역시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게 구현되어 있다. 원작에서 하나의 스킬을 사용하면 그에 이어지는 또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던 것처럼, '블소 레볼루션' 역시 하나의 스킬을 사용하면 해당 스킬 버튼을 다시 터치에 연계되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시연 버전은 게임 초반부이기 때문에 다양한 스킬을 활용할 기회가 없지만, 오픈필드 세력전을 통해서는 연계 스킬의 재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정면대결보다는 오브젝트 활용이 중요한 오픈필드 세력전

 



 

한편, 이번 '지스타 2018' 현장에서는 '블소 레볼루션'의 대규모 전투인 오픈필드 세력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플레이어는 두 세력으로 나눠져 자신이 속한 세력의 향로를 지키는 한편, 상대 세력의 향로를 파괴하기 위해 넓은 필드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메인 퀘스트 모드와 비교해도 그래픽의 차이가 없는 것은 물론, 많은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서 결투를 벌이는 도중에도 끊김 없이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어 최적화가 잘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픈필드 세력전에서 중요한 것은 필드에 산재한 오브젝트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 맵 가운데에서는 강력한 공격력을 지닌 돌격대장이 서로 대치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이들을 중심으로 서로의 진영으로 향하기 위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상대 진영의 입구에는 강력한 방어탑이 있기 때문에 이를 파괴하기 위해 다른 유저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또한 진영 입구에 위치한 폭탄을 사용해 넓은 범위에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오브젝트를 점령해 전투에 큰 이익을 볼 수 있어 정식 오픈 이후 강력한 전투력을 갖춘 유저 이외의 인원들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작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경공 등의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그대로 구현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정식 출시 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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