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스타트업 '블루스페이스'에 투자

등록일 2019년12월19일 10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가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블루스페이스 (Bluespace.ai)'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비공개이다.

 

블루스페이스는 미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드라이브 (Drive.ai) 에서 합을 맞춘 Joel Pazhayampallil 대표와 Christine Moon (홍수연) 최고운영책임자가 19년 초 공동설립한 신생 기업이며, 그 외 Zoox 와 Lyft 그리고 Voyage 등의 자율주행 기업에서 근무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블루스페이스는 창업 직후 첫 투자를 유치하게 되면서 금번 시드 라운드에서 총 $3.5M USD 를 모집했고, 미국 기술투자 전문 Fusion Fund 의 주도 하에 진행되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라운드에 참여했고, 그 외 YouTube 의 공동설립자였던 Steve Chen, GDP Ventures, Wasabi Ventures, Blue Ivy Ventures, Plug and Play, SLVC 또한 참여했다.

 

블루스페이스는 앞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자율주행 기술은 수백만 마일의 실주행 데이터에 의존해야 했던 순수 딥러닝 기반 접근방식이 고비용과 저효율을 야기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면, 필요한 만큼의 딥러닝을 적용하는 전방인지 기술의 빠른 고도화 및 상용화를 통해 실제 대중교통 환경에서도 운전자 못지 않은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블루스페이스만의 솔루션을 곧 출시하여 전세계 운수사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카카오벤처스에서 블루스페이스 투자를 담당한 이인배 수석팀장은 "컴퓨터비전 사물인식으로 Perception(인지/감지) Layer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완성차 그리고 Tier1 공급자는 이미 다수 존재하는 시장이지만, 순수 딥러닝 기반 솔루션 개발을 'Drive.ai' 에서 충분히 경험한 창업자들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높이 샀고, 또한 기술부채 없이 그리고 B2B 버스/셔틀 시장에 한정하여 Time-to-Market 을 빠르게 보여 줄 팀이며, 기술과 사업의 밸런스를 갖춘 보기 드문 초기 스타트업이라는 판단 하에 금번 시드 투자를 집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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