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26]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는 AI 툴 생긴 지금, NDC 참가 개발자들의 메시지 가치 더욱 높아졌다"

등록일 2026년06월16일 14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의 게임 지식 공유 행사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6(NDC 26)’ 16일 개최했다.

 

올해 NDC 26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세션을 확대해 게임 개발에 AI 기술을 접목한 최신 사례와 실무 경험을 집중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분야 별 전문가들이 서로 다른 관점을 나누는 대담 형태의 세션을 통해 관람객에게 한층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51개의 세션이 인공지능,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 사운드, 프로덕션 & 운영, 데이터, 사업 & 마케팅, 블록체인, 커리어 등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돼 현직 실무진들의 생생한 게임산업 노하우가 전달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세션 시작에 앞서 넥슨 이정헌 일본법인 대표는 “2007년 소규모 사내행사로 시작된 NDC는 벌써 19년 이어지며 국내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지식 공유 콘퍼런스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긴 시간 NDC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각자의 자리에서 배움과 실패의 이야기를 나눠주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성공담 이면에 숨겨진 치열한 이야기와 고민의 과정 시행착오까지 솔직함이 쌓여 지금의 NDC가 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정헌 대표는 지금의 우리를 둘러싼 게임 기술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고 AI로 인한 환경은 게임 산업에 계속 질문을 던지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AI 환경 변화를 90년대 초 있었던 인터넷 산업 혁명과 유사하다고 밝히며 AI는 거부할 수 없는 확정적인 흐름의 변화로 정보화 콘텐츠 자체를 생성하고 분석하는 한계 비용을 0에 가깝게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AI로 인해 모두에게 구현이 쉬워지는 도구가 쥐어졌으며 게임 산업에서 그간 노련한 개발자들이 할 수 없던 것들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고 경험은 없지만 해보고 싶은 신입에게도 구현이 쉬워지는 도구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졌다고 이정헌 대표는 현재 상황을 정리했다.

 

이정헌 대표는 "구현의 도구가 발전하는 속도는 계속 빨라질 것인데 이것과 비교해 창작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취향과 눈높이는 더욱 높아지고 더욱 세분화될 예정이다"라며 "이로 인해 개발자들이 창작하는 콘텐츠는 나날이 보다 더 깊은 콘텐츠의 완성도와 다양성이 반영된 넓은 폭의 재미를 요구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상황의 한가운데에 있는 개발자들에게 이정헌 대표는 2가지를 중심으로 조언했다.

 


 

첫번째는 바로 AI 시대를 맞이하는 태도였다.

 

AI가 업무분담을 줄여 주기는 하지만 개발자들의 일을 모두 대신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AI가 하는 일에는 답이 정해져 있으며 이용자들이 울고 웃는 과정까지 구현할 수는 없다. 이 부분은 오롯이 사람이 해야 하는 분야이므로 AI를 경쟁자가 아닌 도구로 보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이정헌 대표는 조언했다.

 

그 다음으로 이정헌 대표가 강조한 것인 모두가 같은 도구를 손에 든 시점에서 차이를 만드는 안목과 판단이다.

 

이정헌 대표는 차리를 가를 안목과 판단은 이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에서 출발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용자가 무엇에 열광하고 어떤 순간에 아쉬움을 느끼며 우리가 만든 세계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꺼이 지불할 가치를 느끼게 할 수 있을지가 새로운 기술로 무엇을 만들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에 이정헌 대표는 이 시점에 진행되는 NDC 26에서 진행되는 세션에서 발표자들이 전하는 메시지의 가치는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정헌 대표는 "NDC의 핵심은 실무에서 직접 쌓은 경험과 지식 교류에 있다. 기술이 바뀌는 속도가 빠를 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이 지닌 무게와 가치는 오히려 더 커진다"라며 "NDC는 넥슨이 30년 간 라이브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그 답을 찾아온 과정을 외부에 가감 없이 전하는 자리로 신작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여러 개발 인프라, 마케팅, 거대한 유저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51개의 세션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NDC를 통해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무엇을 시도하고 있는지,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그 교훈에서 내가 얻어가는 것은 무엇인지 이번 NDC가 이런 질문에 해답을 얻어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기술이 아무리 바뀌어도 이용자는 재미있는 게임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온다. NDC가 그 본질을 함께 되새기고 더 깊이 있는 고민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개막 환영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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