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국내 대표 게임업계 경영자 8인, 재미로 보는 2020년 운세

등록일 2020년01월01일 00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이 지나고 새로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찾아왔다.

 

2019년은 게임산업 최근 10여년간 가장 다사다난했던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의 차세대 기술이 안착되는 한 해가 되었으며 또 다른 한편에서는 게임에 대한 전세계적인 규제의 움직임도 일었다. 더 나은 게임을 위한 플랫폼의 장벽이 본격적으로 허물어지는 한편 게임 서비스에 전반에 대한 게임업계의 반성의 목소리도 불거졌으며, 게임업계 최초로 노조가 설립되기도 했다.

 

이제 시작되는 2020년은 게임산업에 더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부터 시작된 게임업계의 기술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물론 규제 일변도의 게임 정책도 상당부분 변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로스 플랫폼화도 본격적으로 진행돼 게임플랫폼간의 장벽이 급속히 허물어 질 것으로 여겨진다.

 

게임포커스는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이 모든 게임산업의 변화를 이끌게 될 한국 게임산업의 주요기업 대표 8인의 2020년 운세를 확인해 봤다.

 

* 기본적인 개인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인물은 제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년 운세는 재미로 가볍게 보는게 중요하다고 언급합니다. 새해 운세는 과학적인 것이 아니며 다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올해는 희비가 엇갈리는 한 해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계획적이고 치밀한 준비를 해야되는 한 해다. 기다림 끝에 좋은 시절을 맞이하게 되고 쌓아 놓은 곡식이 많아 배부르니 근심과 걱정보다는 기쁜 일이 더 많은 한해가 될 것이다. 

 

경거망동을 피하고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이로움이 클 것이지만 사람으로 인한 낭패수가 있으니 아랫사람을 소흘히 대하거나 너무 맹신하다가는 어려운 일들을 당할 것이다. 또한 비리에 관련되지 않도록 해야된다.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지듯 스스로 절제와 관리가 필요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재판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니 명심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직장운이 상승하는 운이므로 만족할 만한 결실을 얻게 되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는 불만이나 주변 사람과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인생에 있어 무언가 전환 될만한 일들이 생길 수 있으며 새로운 것을 추구해도 좋은 한 해가 될것이다. 건강은 대체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불면증, 소화불량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잔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김정주 NXC 대표

 


 

근심이 많아 하루라도 편히 쉬는 날이 없는 한 해다.

 

혼자서 일을 단독적으로 처리하는 것 보다 주변의 도움을 구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의 힘을 합하는 사업이 좋고 독단적인 사업은 불리하다. 해외 여행이나 유학준비를 하고 있다면 올해는 여러모로 불리하니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 옛것을 지키고 지금 있는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이롭다. 

 

남과 다투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길고 짧은 것을 계산하고 일일이 손익을 따지게 되면 불화를 낳게 될 수 있으나 항상 조심하고 근신하면 불리한 운이 반감될 것이다.

 

건강의 경우 대체로 건강하지만 과도한 욕심으로 무리수를 두게 되면 부상이 우려되니 주의해야 한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

 


 

올해는 주변이 어수선하고 여러 사람으로 인하여 시달림을 받을 수 있으니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가다듬는 것이 필요하며 굳건히 헤쳐 나가면 액을 면하고 길하겠다. 

 

사업에 있어서는 약간의 난관도 있을 수 있지만 적절한 긴장감과 발전을 앞두고 있으며 지금 당장은 팀웍과 같이 사람간의 화합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재물은 얻게 되겠으나 얻는 것은 적고 씀씀이가 많아지니 주의해야 한다.

 

올해는 마음이 불안할 수 있어 수양에 힘써야 되고 남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과 밝은 달은 원래 주인이 없으니 가질 수 없는 것에 욕심내지 말아야 되며 열심히 노력하면 뜻한 바 소원을 성취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아야 된다. 

 

노력한 것을 남에게 빼앗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되며 구설수가 생길 수 있으니 매사 신중을 기해야 된다.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이사

 



 

빈곤하던 사람에게는 기쁘고 배부를 일들이 생기니 넉넉함이 깃든 한 해가 될 것이다. 처음부터 기쁘고 반가운 일들이 생기지는 않을 수 있지만 늦게 운수가 대길해 뜻밖에 횡재를 할 수 있으니 그 기회를 잡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신수가 대길하니 위엄이 사방에 덜쳐지겠으며 재물이 하는 일마다 이루어지고 가산이 늘겠다. 재록이 집에 가득차니 가정은 태평하고 가족들은 술과 안주가 가득한 가운데 서로 웃으면서 즐기는 운세다. 

 

한해의 처음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뒤에는 편해지니 시간이 흐를수록 복락이 더 크게 다가오며 신수가태평한 만큼 꾀하던 일을 시작하고 뜻하는 바를 펼쳐 보면 좋겠다. 

 

사업의 경우 약간의 시간을 두고 강한 의지로 진행하다 보면 분명 확장과 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희망에 부풀기보다는 자체적인 단속과 팀웍으로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 할 때이며 때가 되면 자연스러운 성장이 기대되는 운이지만 지금 당장은 무리수를 두어 진행해선 안된다. 주변 인물들과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나 우직한 행동보다는 요령있는 처세로 여유롭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의 경우 활력적인 한 해를 맞게 되며 큰 어려움 없이 여유로움을 얻겠지만 급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는 주의해야 된다.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청풍명월 독좌고분이라. 맑은바람 밝은달빛 아래 홀로앉아 물동이를 두들기는 장자와 같다.

 

계획은 왕성하고 뜻은 갸륵하나 이루기 힘들 수 있다. 위태로운 상황을 타개하기 어려운 한 해지만 불리한 가운데 길함이 있으니 실망하지 않고 노력하면 귀인이 나타나 도움을 준다. 

 

사업의 경우 당장은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직접적인 어려움은 아니라 할 수 있다. 기회를 봐서 적극적인 공세가 필요하지만 어려운 상황을 여과하면서 때를 맞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소모적인 움직임으로 힘을 소진할 필요는 없으며 겨울을 난다는 생각으로 일단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 

 

앞에는 높은 산이 있고 뒤에는 더 높은 준령이 있음을 알아야 하며 가문 하늘에 단비가 내려 때를 만나 새싹이 틀 것이니 이때를 기다려야 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장황을 잘 살펴서 움직이면 가는 길마다 영화로움이 있으며 만일 귀인을 만나면 공명이 멀리 퍼지고 명성을 사방에 떨치는 한 해다. 

 

비가 오겠지만 곧 맑은 하늘이 비춰주고 있는 형국이다. 재물이 들어오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고민이 생기니 좋은 일만은 아니다. 높은 지위에 오르게 되고 일신이 안락하고 국가가 대평하며 권세와 이득이 많은 괘다.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갈팡질팡 헤매이게 되며 과감한 결단력으로 할 바를 정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성급하게 움직이는 것은 소비되는 것이 많으니 적극적인 운영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방어적인 자세로 상황을 관망하며 때를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기회를 만나게 될 수 있다.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만사가 원만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

 


 

올해는 바쁘고 분주한 한 해를 보내게 된다. 동서남북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겸손하게 양보하는 마음으로 상대해야 이롭다.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고자 하지만 일에 막힘이 많아 얻지 못함과 같으며 움직이려다 도중에 머물러 있고 사람을 얻었다가 오히려 헤어질 수 있다. 마음이 정한 바가 없으니 행하는 것이 뜬구름과 같다. 

 

올해는 안정을 기하고 그릇됨이 없도록 주의해야 된다. 직장에서의 흐름은 큰 어려움은 없지만 감정적인 면에선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대인관계에 있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며 보이지 않는 경쟁과 각자의 위치에서 발생하는 부분들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상반기는 불리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회복되어 길운을 만나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한다면 원만한 한해를 보낼 수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

 


 

큰 강을 한 번 건너니 얕지도 깊지도 않다. 올해의 운세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반반이겠지만 집안이 화목하고 온화하니 가정에 경사가 생겨 기쁨이 가득하겠다. 

 

사업의 경우 여유를 즐길만한 정도는 아니니 좀 더 자금의 축적과 기술이나 아이템의 개발이 필요하다. 운은 있지만 스스로 운을 맞을 여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지출을 줄이고 기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열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얻는 것도 많지만 잃는 것 또한 많으니 주의해야 된다. 나는 기러기가 갈대를 물고 어둠을 등지고 밝은 곳으로 향하는 형세로 부귀는 하늘의 뜻이니 길한 운세를 받으려면 성심으로 노력하고 머뭇거려서는 안된다. 

 

불규칙적인 생활과 과음으로 인한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올해는 가급적 집을 짓거나 수리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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