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오류가 발생했던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가 정상화된 가운데, '리니지' 형제가 1, 2위를 차지했으며 'V4'를 비롯한 모바일 MMORPG 장르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히트작 '명일방주'가 매출 순위 6위를 지켜나가는 가운데, 넥슨의 '카운터사이드'가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어 두 서브컬쳐 게임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벤트 스테이지 힘 입어 6위권 유지 '명일방주', 13위로 바짝 추격 '카운터사이드'
하이퍼그리프가 개발하고 요스타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디펜스 게임 '명일방주'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6위를 유지하고 있다.
'명일방주'는 근미래의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희귀 자원을 둘러싼 조직 간의 갈등을 그린 어반 판타지 물이다. 플레이어는 유닛을 조합해 팀을 구성하고 효율적으로 이들을 배치해 적의 공격으로부터 본진을 방어해야 한다. 디펜스 게임 특유의 규칙에 RPG의 영구적인 성장 요소를 더한 '명일방주'는 비주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장기 흥행에는 최근 시작된 이벤트 스토리 '기병과 사냥꾼'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요스타는 2월 5일, '명일방주'에서 이벤트 스테이지와 함께 신규 컬렉션 3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도 '스카디'와 '나이트메어'를 획득할 수 있는 상품을 추가한 것도 매출 순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 풀이된다.
넥슨의 야심작 '카운터사이드'는 2월 10일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3위까지 진입하면서 '명일방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클로저스'로 이름을 알린 류금태 대표를 중심으로 한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현실 세계와 이면 세계가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인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스크포스의 이야기를 다룬 어반 판타지물. 다양한 유닛을 조합해 물량으로 적을 밀어붙이는 오펜스 장르 특유의 재미와 어두운 세계관을 통해 출시 초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출시 4일차인 8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35위로 데뷔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개선 작업 등을 통해 호응을 얻으며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게임 내에서 신규 카운터 '화이트래빗'의 등장을 예고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속적인 개선을 약속한 '카운터사이드'가 '명일방주'의 성적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역주행 시작 '모두의 마블', 신흥 강자 '랜덤 다이스'에도 관심 집중
한편, 10위권에서는 모바일 게임 신흥 강자 '랜덤 다이스 : PvP 디펜스'가 이름을 올려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랜덤 다이스 : PvP 디펜스'는 111%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모바일 디펜스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다양한 특성을 가진 주사위를 조합해 몰려오는 적들을 막아야 한다. 특히 같은 숫자, 같은 종류의 주사위 타워끼리 합치면 한 단계 높은 주사위 타워가 생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조합을 갖춰 전략적으로 적들을 방어하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20위권에서는 넷마블의 장수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이 다시금 이름을 올렸다. '모두의마블'은 지난 1월 말 설날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순위 15위로 이름을 올리는 등 역주행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역주행에는 '마블 킹덤맵' 등의 신규 콘텐츠와 최근 유행하는 배틀로얄 규칙을 적용한 '서바이벌 모드'를 추가한 것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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