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에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까? 밸브가 자사의 인기 슈팅 어드벤처 게임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신작 '하프라이프: 알릭스(Half-life: Alyx)'의 발매를 앞두고 후속작의 가능성을 암시해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밸브가 자사의 신작 VR 게임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발매를 앞두고 해외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하프라이프' 시리즈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밸브의 대표 슈팅 어드벤처 게임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하프라이프2'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 성격의 VR 게임이다.
'하프라이프' 시리즈는 슈팅 게임에 어드벤처 성격을 더하고 내러티브 요소를 강화해 호평을 받았으며, 인기에 걸맞게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그동안 정식 후속작 대신 다양한 외전 및 파생 작품들이 출시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정식 후속작이 될 '하프라이프3'는 '하프라이프2' 발매 이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발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팬들의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개발한 로빈 워커(Robin Wailker) 디자이너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아니며, 아직 시리즈가 계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하프라이프: 알릭스 개발에 참여한 인원 중에는 과거 하프라이프의 정식 타이틀을 만든 사람들도 있는 만큼 이번 작품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갖는다"라며 "우리는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통해 시리즈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하프라이프의 세계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밸브는 자사의 인기 게임 시리즈에서 절대 세 번째 작품을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은 '하프라이프2' 발매 이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속작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으며, 협력 생존 게임 '레프트 4 데드' 시리즈 역시 두 번째 작품 발매 이후로는 소식이 요원하다.
이번에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한 로빈 워커의 발언이 단순한 팬 서비스일지, 아니면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재기동 가능성에 대한 암시인지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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